2024.03.2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DJ서거 9주기… 여야 5당대표 “DJ정신 계승” 한목소리

추도식에 여야 정치인 대거 참석
한국당 비대위원장 분향 ‘눈길’

“DJ가 살아 돌아온다면 지금 한국 정치를 무엇이라 부를까.”

김대중 대통령 서거 9주기 추도식을 찾은 여야 5당 대표가 한목소리로 “DJ정신을 기리겠다”고 목소리를 높이자 그 진정성을 묻는 지역 정치인의 자조섞인 일침이다.

고 김대중(DJ) 전 대통령의 서거 9주기를 맞아 지난 18일 거행된 추도식에는 문희상 국회의장과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 자유한국당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 바른미래당 김동철 비상대책위원장,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 정의당 이정미 대표 등 여야 5당 대표 등이 참석했다.

문 의장은 추도사에서 “정치인 문희상을 낳아준 대통령님은 제 정치 인생 40년의 시작이자 끝이었다”며 김 전 대통령과의 각별한 인연을 상기했다.

민주당에서는 추 대표는 물론 당권 경쟁을 벌이고 있는 송영길·김진표·이해찬 후보, 최고위원 경선에 나선 박광온·김해영·유승희·설훈 후보, 현역 의원들과 당직자들이 자리했다.

평화당에서는 정동영 대표를 비롯해 박지원·천정배·최경환 의원과 동교동계 원로들이 자리했다.

정부 측에서는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 등 정치인 출신 장관들이, 청와대에서는 임종석 비서실장과 한병도 정무수석 등이 참석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화환을 보내 김 전 대통령의 넋을 기렸다.

또한 이날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특검의 구속영장이 기각된 김경수 경남도지사, 김영록 전남도지사 등도 참석했다.

민주당과 평화당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김 비대위원장도 직접 분향을 해 눈길을 끌었다.

추도식에는 김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도 휠체어를 탄 채 참석했으나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아 행사 도중 자리를 떴다.

/최정용기자 wesper@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