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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시간 단축 한달… 안정된 일자리 줄고 단기 알바만 늘어

경인통계청 ‘7월 道 고용동향’
7월 도내 고용률 62.4%… 전년 동월비 0.5%p 하락
주 17시간 미만 취업자 지난해 7월보다 36% 늘어나
전체 임금근로자 증가 불구 임시·일용직 소폭 하락

근로시간 단축이 시행된 지난달 경기도 내 36시간 미만, 특히 1~17시간 취업자 수는 늘어난 반면, 18시간 이상 취업자 수는 전반적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인지방통계청이 19일 발표한 ‘2018년 7월 경기도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도내 고용률은 62.4%로 1년 전 같은 달보다 0.5%포인트 하락했다. 취업자는 전년동월(677만3천명)보다 1%(6만5천명) 증가한 683만8천명이다.

취업시간대별로는 36시간 미만 취업자는 104만2천명으로 전년동월보다 11.7%(10만9천명) 늘어난 반면 36시간 이상 취업자는 같은 기간 1.1%(6만5천명) 줄어든 569만1천명이었다.

54시간 이상 취업자는 105만3천명으로 1년 전 같은 달보다 23.7%(32만7천명) 감소해 대폭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또 36시간 미만 중 1~17시간 취업자는 35만1천명으로 전년동월 대비 36%(9만3천명), 18~35시간 취업자는 69만명으로 2.4%(1만6천명) 각각 증가했다.

이같은 취업시간대별 전년동월대비 증감 폭은 근로시간 단축 시행 전인 지난 6월보다 1~17시간 취업자는 9.6%포인트 늘어난 반면, 18~35시간 취업자는 127.6%포인트로 대폭 줄어들었다.

올 7월 주당 평균 취업시간은 41.8시간으로 전년동월 대비 2.1시간 감소했다.

업종별 취업자 수는 전기·운수·통신·금융업(10만4천명), 건설업(7만1천명), 도소매·숙박음식점업(1만5천명) 등의 순으로 증가했다.

반면 사업·개인·공공서비스 및 기타(-9만1천명), 제조업(-2만9천명), 농림어업(-4천명) 등은 감소했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임금근로자는 533만3천명으로 전년동월 대비 7만4천명(1.4%)이 증가했고, 이 가운데 상용근로자는 12만5천명(3.4%)이 증가한 반면 임시근로자는 3만4천명(-2.7%), 일용근로자는 1만7천명(-4.7%)이 각각 감소했다.

비임금근로자는 150만4천명으로 전년동월 대비 9천명(-0.6%)이 감소했으며, 이 중 자영업자는 2만명(1.5%) 증가한 반면 무급가족봉사자는 2만8천명(-12.4%)이 감소했다.

직업별로는 1년 전 같은 달보다 서비스·판매종사자 2만3천명(-1.6%), 기능·기계조작·조립·단순종사자 6천명(-0.3%), 농림어업 숙련종사자 3천명(-1.7%)이 각각 감소했지만 관리자·전문가 8만4천명(5.2%), 사무종사자 1만2천명(1%)이 각각 증가했다.

지난 7월 15세 이상 인구는 1천96만명으로 전년동월 대비 19만1천명(1.8%)이 늘었다. 이 중 경제활동인구는 711만2천명으로 전년동월 대비 1%(7만1천명)이 늘어난 반면, 경제활동참가율은 64.9%로 전년동월 대비 0.5%포인트 떨어졌다.

비경제활동인구는 384만8천명으로 전년동월 대비 3.2%(12만명) 증가했다.

성별로 본 비경제활동인구 수는 남자 126만5천명, 여자 258만2천명으로 전년동월 대비 남자는 5.3%(6만3천명), 여자는 2.3%(5만7천명)이 각각 증가했다.

지난달 도내 실업률은 3.9%로 전년동월 대비 0.1%포인트 상승했으며 실업자 수도 같은 기간 2.2%(6천명) 오른 27만5천명이었다.

성별로는 남자는 전년동월과 같은 15만8천명이고 여자는 5.4%(6천명) 늘어난 11만7천명이다.

/이주철기자 jc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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