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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부서간 ‘칸막이 없애고’ 주1회 시정현안대책회의 연다

박 시장, 시민 위한 시책 추진
“단순 행사 관료적 보고 지양”

“대중교통인 버스들이 정차하는 ‘버스베이(bus bay)’에 일반 차량들의 주·정차가 빈번하게 이뤄지고 있어 정작 버스들이 사용을 못 하고 있다. 버스베이에 레드존(red zone)을 설치해 즉각적인 단속이 가능하게 하는 개선책이 필요하다.”

지난 17일 오전 8시 30분 광명시청 시장 집무실에서 시청의 모 팀장이 이같은 현안사항을 발표했다. 이후 회의에 참석한 박승원 시장을 비롯한 국장급 간부들 그리고 해당 부서 직원들이 자유로운 회의를 진행했고, 향후 담당 부서는 버스베이 불법 주·정차 문제 해결을 위한 종합적인 대책을 세워 개선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시는 그간 금요일 오전에 국장 및 소장들이 시장에게 단순히 다음주에 있을 행사 위주로 보고했던 회의방식에서 탈피, 모든 부서가 시정 업무를 공유하고 시기성 있는 시정 현안사항 등을 해결하는 방식으로 매주 1회씩 ‘시정현안대책회의’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를 위해 첫번째 시정현안대책회의 주제로 지난 17일 ‘버스베이 문제’를 회의 주제로 올려 현 실태와 문제점, 개선방안 및 기대효과에 대한 담당 팀장의 발표 후 해당 부서 직원들이 자유롭게 토론하고 의견을 제시했다.

시에 따르면 버스베이는 대중교통인 버스가 정차하기 쉽게 보도측으로 들어가 마련된 공간임에도 불구, 일반 차량들의 불법 주·정차로 인해 정작 버스의 진입이 제약을 받고 있다.

특히 시는 시기성 있는 시정 현안사항을 비롯해 정부정책 및 경기도 정책사업, 정책 아이디어 제안을 주제로 발표 토론식 대책회의를 열어 자유로운 토의를 통해 국·소간 칸막이 없이 시정 업무를 공유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차후 열릴 시정현안대책회의 주제로는 ▲2019년 공공일자리사업 개선방안 ▲학교 다목적 체육관 증축 지원 ▲출산장려금 확대 대처 방안 검토 등의 안건이 수렴돼 있는 상황이며, 시는 앞으로 매주 1회씩 이들 현안에 대해 부서간 칸막이를 없애고 발표 및 토론을 해나갈 예정이다.

박 시장은 “단순 행사 관련 관료적 회의 보고를 지양하고 주요 현안 사항 위주로 효율적이고 내실 있게 회의를 진행해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함으로써 궁극적으로는 시민 편의와 삶의 질 향상 및 불편함 해소 등 시민들을 위한 시책을 추진하겠다”며 “국정 및 도정 과제에 대해서는 정부 정책 추진방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다양한 추진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광명=유성열기자 mul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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