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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감이 성희롱·갑질”… 시흥 A고교 감사 착수

교직원 50여명 민원 제기

시흥시의 한 고등학교에서 교감이 교직원을 상대로 성희롱과 갑질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교육 당국이 감사에 착수했다.

19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시흥 A고교 교직원 50여명은 지난달 “본교 교감 선생님을 즉각 인사 조처해달라”는 내용으로 교육청에 민원을 제기했다.

이들은 “교감이 여교사에게 ‘몸매도 좋은데 왜 치마를 안 입느냐’, ‘아기 더 낳지 왜 못 낳느냐. 공장문 닫았느냐’ 라고 말하는 등 성희롱 발언을 했다”라며 “개인적인 일에도 출장이라며 특정 교사를 호출해 운전을 시켰고, 공익요원이나 행정 직원에게 사적 심부름을 시키는 등 갑질했다”라고 주장했다.

교사들은 전날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글을 올려 교감에 대한 중징계를 요구했다.

A고교 교감은 갑질 등 의혹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청 관계자는 “현재 교사들의 주장 내용에 대해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안직수기자 js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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