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청 김태훈 2회 연속 ‘태권 V’
수원시청 김태훈 2회 연속 ‘태권 V’
  • 정민수 기자
  • 승인 2018.08.20 21:12
  • 댓글 0
  •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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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루기 최경량급 완벽 우승
김잔디·하민아 여자 겨루기 2위
사격 정은혜·강지은 나란히 銀
2014 인천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김태훈(수원시청)이 2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태권도 남자 58kg급 결승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뒤 코칭스태프와 함께 태극기를 들고 매트 위에서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4 인천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김태훈(수원시청)이 2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태권도 남자 58kg급 결승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뒤 코칭스태프와 함께 태극기를 들고 매트 위에서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세계 태권도 경량급 최강자 김태훈(24·수원시청)이 아시안게임 2연패를 달성했다.

김태훈은 2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태권도 겨루기 남자 58㎏급 결승전에서 니야즈 풀라토프(우즈베키스탄)를 일방적으로 몰아붙인 끝에 24-6으로 완승을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남자 54㎏급 금메달을 목에 건 김태훈은 한 체급 올려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며 2회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녀 8체급씩 총 16개 체급으로 치러진 4년 전에는 남자 54㎏급이 최경량급이었다.

하지만 이번에 품새가 처음 정식종목이 돼 4개 종목이 추가되면서 겨루기가 10체급으로 줄어 58㎏급이 가장 가벼운 체급이 됐다.

김태훈의 이날 금메달은 이번 대회 겨루기에서 한국이 따낸 첫 금메달이며 전날 품새에서 거둬들인 두 개를 보태면 태권도에서만 세 번째 금메달이다.

1라운드에 풀라토프에게 주먹 지르기를 허용해 선제점을 내준 뒤 몸통 공격을 성공시켜 2-1로 역전한 채 라운드를 마친 김태훈은 2라운드에서 뒤차기로 한꺼번에 넉 점을 쌓는 등 11-2로 달아나며 사실상 우승을 확정했다.

태권도 겨루기 여자 67㎏급 김잔디(23)와 53㎏급 하민아(23·이상 삼성에스원)은 나란히 은메달을 획득했다.

김잔디는 결승에서 알 사데크(요르단)을 맞아 2라운드 중반 몸통 지르기로 선취점을 땄지만 감점으로 1점을 내줘 1-1 동점으로 3라운드를 맞았지만 경기종료 45초를 남기고 감점으로 결승점을 내준 뒤 헤드킥까지 허용하며 아쉽게 은메달에 머물렀다.

또 하민아는 결승에서 대만의 수포야에게 10-29로 패했다.

2015년 세계선수권대회 49㎏급 금메달리스트이자 올해 아시아선수권대회 53㎏급 우승자인 하민아는 이날 다리 부상과 전자호구시스템 오류로 경기가 중단되는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결승까지 올랐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사격에서는 여자 10m 공기소총 정은혜(29·인천 남구청)와 여자 트랩 강지은(28·KT)이 248.6점과 44점으로 나란히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남자 트랩에서는 안대명(28·울산북구청)이 30점으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김혁(23·경남승마협회), 김균섭(37·인천체육회), 김춘필(40·발리오스승마단), 남동헌(30·모나미승마단)이 팀을 이룬 승마 마장마술 단체전에서는 상위 3명의 평균 점수에서 68.440%를 얻어 일본(69.205%)에 이어 은메달을 차지하며 1998년 방콕 대회 우승 이후 6연패 달성에 실패했다.

이밖에 여자농구 남북 단일팀 ‘코리아’는 X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인도를 104-54로 대파하고 2승1패로 조 2위를 유지했고 남자 하키는 A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홍콩에 11-0 완승을 거뒀다.

한편 북한은 이날 열린 역도 여자 48㎏급에서 리성금(22)이 인상 87㎏, 용상 112㎏, 합계 199㎏으로 우승해 첫 금메달을 수확했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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