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논란을 빚은 과천지식정보타운 공공주택지구 내 협의양도인 점포겸용 택지공급과 관련해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가 예정대로 이주자택지 공급분을 제외한 잔여물량을 최대한 공급하기로 했다.
더불어민주당 신창현 의원(의왕 과천·사진)의 요청으로 LH는 이같은 방침을 지난 17일 주민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 측에 통보했다고 신 의원실은 21일 밝혔다.
이는 2012년 토지수용 당시 LH가 대책위의 요구에 따라 약속한 내용으로 최근 LH가 협의양도인 택지 대상자에게 점포겸용택지가 아닌 주거전용택지를 공급하겠다고 통보하면서 해당 주민들이 거세게 반발했다.
신 의원은 “공공기관이 주민에게 한 약속은 지켜야 한다”며 “앞으로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관련 규정을 정비하겠다”고 밝혔다. /과천=김진수 기자 kj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