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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을 친환경 항만으로”… IPA-국제기구 협력

환경보호·보유자원 공동 활용·그린포트로 개선 등
공사, UN 산하 유엔환경계획 한국협회와 업무협약
남봉현 사장 “세계 항만환경 분야 개선 출발점 확신”

인천항만공사(IPA)가 인천항을 친환경 항만으로 조성하기 위해 국제기구와 손잡고 친환경 공동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공사는 21일 친환경 항만안내선인 ‘에코누리호’에서 국제연합(UN) 산하 유엔환경계획 한국협회와 ‘친환경 인천항의 조성 촉진과 차세대 환경리더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유엔환경계획(UNEP: United Nations Environment Programme)은 1972년 6월 UN 산하기구 최초로 케나 나이로비에 본부를 설치한 국제기구로 범지구적 환경문제를 다루기 위해 국제연합(UN) 산하에 만든 환경문제 전담기구이다.

이번에 업무협약을 체결한 유엔환경계획 한국협회는 ‘세계환경보호와 지속가능한 발전’이라는 본부의 환경정책을 반영해 1990년 국내에 설립돼 다양한 환경 관련 활동을 전개 중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환경보호 활동 추진 ▲보유 자원 등의 공동 활용 ▲각종 환경관련 정보의 상호 공유 ▲환경분야 공동 프로그램 추진 등인천항을 그린포트로 개선하기 위한 활동을 진행한다.

이 밖에도 유엔환경계획 한국협회가 보유한 국제 소통채널을 활용한 친환경 정책 추진으로 인천항이 친환경 항만 이미지 확립과 함께 항만 브랜드 가치 상승에도 보탬이 돼 항만 물동량 유인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사 남봉현 사장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향후 공사가 유엔환경계획의 지속가능한 환경정책 가치구현에 부응하겠다”면서, “업무 전문성과 환경관리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로 삼아 인천항 발전과 세계 항만환경 분야 개선에 큰 도움이 되는 출발점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유엔환경계획 한국협회 김재범 대표도 “이번 협력을 통해 친환경 항만의 조성 촉진에 기여하겠다”면서, “양 기관의 노하우와 인적·물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역량 발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아울러, 공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금년중 유엔환경계획 한국협회와 함께 하는 ‘친환경 아이디어 공모전’과 ‘친환경 교육프로그램’을 추진할 방침이다.

/신재호기자 sjh45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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