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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모이는 Job多한 의왕 “일자리 걱정 덜어드립니다”

 

 

 

의왕시 일자리 정책

정부는 물론 각 자치단체의 화두는 일자리 창출이다. 그 만큼 일자리는 도시 생존에 필요한 중요한 조건이기 때문이다. 의왕시 역시 일자리 창출 정책에 매진하고 있다. 실업률을 낮추고, 고용률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정책과 지원책을 내놓으며 16만 시민의 행복 지표를 올리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의왕시는 지난 3월 행정안전부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공모 사업에 ‘의왕시 청년 내일로’ 및 ‘청년 U플랜’이 최종 선정돼 올해 예산 국비 8억4천여만원 포함 총 15억7천만원을 확보했다. 시는 이같은 성과에 힙입어 ‘일자리가 있어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목표로 2022년까지 1만개 일자리 창출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해 다양하고 창의적인 전략을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이미 2018년 한 해 103억원의 과감한 투자로 생계안정을 필요로 하는 저소득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등 일자리 사업에 두 팔을 걷어붙였다.

‘일자리 걱정 없어 시민이 행복한 새로운 의왕’을 모토로 내건 의왕시의 일자리 정책을 살펴본다.

다양한 도시개발로 인구 유입 꾸준
4천여개 이상 신규 일자리 창출 전망

올해 103억 투자 저소득층 일자리 등
다양한 취업루트 개발 ‘팔 걷어붙여’
세대·계층별 눈높이 특화사업 추진
2022년까지 1만개 일자리 창출 박차

7월 문 연 ‘의왕고용복지플러스센터’
‘일자리 걱정 없어 행복한 도시’ 구현


도시개발 인한 인구 유입을 일자리 창출 기회로

청년 도시인 의왕은 도시개발 분야에서 다각도로 성장하고 있으며, 꾸준한 인구 유입이 신규 일자리 창출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규모 15만8천708㎡의 20개 입주기업의 의왕산업단지(900여명) ▲규모 5만6천96㎡ 200여개 입주기업의 에이스청계타워 지식산업센터(일자리 500여명) ▲고천택지지구(4천374세대) ▲백운밸리(4천40세대) ▲장안지구(1천678세대) ▲포일센트럴 (1천774세대) ▲월암지구(4천306세대) ▲초평뉴스테이(3천7세대) 등 인구유입으로 발생하는 기반시설(학교, 보육시설, 관리소 등) 일자리에 3천여명 등 도시개발로 총 4천여개 이상의 일자리 창출을 전망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8월 인덕원IT밸리 기업 입주시기에 맞춰 채용박람회를 개최, 30개 업체가 참여해 128명의 청년들이 채용되는 성과를 올렸고, 올해는 우체국물류지원단 안양물류사업소와 MOU를 체결해 총 180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앞으로 백운밸리, 오전동 지역에 입점하는 대형 업체와 신규일자리를 연계해 의왕시 거주민을 우선적으로 선발할 예정이며, 신규 택지지구 개발에서 파생되는 신규 일자리를 적극 발굴해 청·장년, 노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다는 복안이다.



눈높이 맞는 취업지원 사업

구인-구직 ‘윈-윈’ 추진

의왕시에서 개발한 취업지원 프로그램인 ▲청년 뉴딜(취업 역량강화) ▲청년 플랜U(창업지원) ▲중장년 버스·택시운전사 양성 ▲희망Job go 새일Job go(여성취업상담) ▲여성 체험강사 양성 ▲Job동아리(여성취업자 사후관리) 등 연령별, 취업 취약 계층별 대상자에게 맞는 눈높이식 특화사업들이 인기다.

구미에 맞는 취업 알선프로그램을 통해 어렵게 취업한 구직자들은 직업을 포기하지 않고, 평생직장으로 생각하며 근로함으로써 이직률은 낮아지고, 고용주들은 내 일처럼 일하는 취업자에게 만족감을 드러내어 고용 만족도는 높아지고 있다.

내년에는 신 중년(45~64세), 일명 5060세대 중 조기퇴직자를 위한 취업연계 특화사업을 계획하고 있으며, 중장기적으로 구직자 정보공유 커뮤니티 공간인 청년 센터도 신설 계획에 있어 두 팔을 걷어붙이고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려는 의왕시의 의지가 돋보인다.



일자리·복지·서민 대출상담 한번에

‘의왕고용복지플러스센터’

그동안 일자리와 복지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서비스 기관 들이 하나 둘 생겨나면서 이를 이용하는 시민들은 일일이 각 기관을 찾아다녀야 했다.

올해 7월 문을 연 의왕고용복지플러스센터(의왕시 안양판교로 89, 포일동 소재)에서는 ▲일자리 상담 및 취업지원(여성가족부, 지자체) ▲복지상담(보건복지부, 지자체) ▲실업급여 신청(고용노동부) ▲서민금융 대출상담(미소금융) 등 4가지 업무를 한 곳에서 원스톱(One-Stop)으로 제공하면서, 이를 이용하는 시민은 하루에 필요한 업무를 단박에 해결할 수 있게 됐다.

시 관계자는 “의왕고용복지플러스센터는 시민에게 복합적인 행정서비스를 한 번에 쉽고 편리하게 제공하는 기능도 있지만, 한 차원 높게는 각 부처 관계자들이 모여 어려움에 처한 저소득자를 발굴 지원해주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의왕고용복지플러스센터는 일하는 즐거움, 행복한 복지를 이루는 하나의 행정타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청년이 답이다’ 사업 청년들 창업·일자리 지원

2015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청년이 답이다’ 지원사업은 시에서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창업공간을 제공(시에서 임대료 50% 지원)하고, 적극적인 창업활동 지원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사업이다.

최근 모집을 통해 3곳의 청년기업이 지원기업으로 선정됐으며, 특히 이번에 선정된 기업들은 그 잠재력과 성장가능성이 높아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실제로 웹콘텐츠 제작과 유산균제품 판매를 하고 있는 ㈜티아이디커뮤니케이션(윤성호 대표)은 지난해 1인 창조기업 펀딩레이스를 통해 신규 런칭한 ‘푸룬앤유산균’ 제품이 히트를 치는 등 우수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펫푸드 큐레이션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 리치즈(박진영 대표)는 자체 알고리즘 기반 펫푸드 월정기 큐레이션 서비스 출시를 앞두며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3D센서와 프로젝터를 연결한 인공지능(AI) 로봇 전문기업인 시그봇은 올해 들어 본격적인 개발성과를 보이며 의왕시의 4차산업혁명을 이끌어 나갈 차세대 스타트업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일자리 걱정 없어 시민이 행복한 새로운 의왕 구현

의왕시는 2018년 한 해, 103억원의 과감한 투자를 통해 생계 안정을 필요로 하는 저소득층에게는 직접 일자리를, 일자리를 희망하는 노인, 장애인, 경력단절 여성 등 취업 취약계층에게는 맞춤형 일자리 공급 및 사회참여 기회를, 실업자 및 재직 근로자에게는 다양한 전문 직업훈련 프로그램 등을 제공해왔다.

우체국 물류지원단 안양물류사업소(물류 배달사원), 인덕원IT밸리 입주기업(정규사원), 에이스 청계타워 입주기업(정규사원) 채용박람회 개최 등 다양한 취업 루트를 개발해 의왕시민에게 구직 희망의 꿈을 현실로 만들고 있다.

앞으로도 신규입점 업체 및 기업과 의왕시민 채용을 위한 신규 일자리 연계, 청년들이 안정적인 평생 일자리를 구할 수 있도록 전담팀 신설, 고용창출 효과가 높은 기업 유치를 위한 TF팀 신설, 창의적인 취업지원프로그램 개발 등 다양한 일자리 시책을 마련, 시민이 행복한 새로운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상돈 의왕시장은 “의왕시의 일자리 창출과 기업 유치는 민선7기 핵심사업이다. 그동안 의왕시에 제대로 된 산업단지가 없었는데, 지난해 9월 부곡지역에 첫 산업단지인 의왕테크노파크가 들어서 이를 통해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킬 구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또 “한전자재센터 이전 부지에는 R&D센터를 유치해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기업들을 많이 유치하고 고용복지플러스센터를 중심으로 청년, 노인, 경력단절 여성, 장애인 등 세대별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청년 일자리 창출과 더불어 창업 지원, 그리고 다양한 고용안정 정책을 마련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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