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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다공증 환자, 돌발성 난청 위험도 높아”

김소영 분당차병원 교수 연구결과
위험도 정상인 대비 1.56배 ↑
50~60세 미만 남성은 2.73배

 

 

 

골다공증 환자가 정상인에 비해 돌발성 난청 위험도가 1.56배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5일 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에 따르면 분당차병원 이비인후과 김소영(사진) 교수는 골다공증으로 진단받은 50세 이상의 환자 6만8천241명과 연령, 성별, 경제적 수준, 거주지 등을 동일한 조건으로 해 정상 대조군 6만8천241명을 선정한 후 골다공증 환자의 돌발성 난청 위험도를 분석했다.

그 결과 골다공증 환자가 정상인에 비해 돌발성 난청 위험도가 높고, 그 중 50~60세 미만 골다공증 남성의 돌발성 난청 위험도가 정상인에 비해 2.73배(여성은 1.34배)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여성 골다공증 환자는 정상인에 비해 60~69세는 1.67배, 70세 이상은 1.90배 높은 돌발성 난청 위험도를 보였다.

김소영 교수는 “이번 연구는 골다공증 및 돌발성 난청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인구학적 특성들과 만성질환들의 영향을 보정하여 얻어진 것으로 난청 치료 및 예방에 있어서 골다공증의 관리의 중요성을 알려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The Journal of Clinical Endocrinology & Metabolism 8월호’에 게재됐다. /성남=진정완기자 news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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