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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표 ‘건설원가 공개’ 힘 받는다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3종 세트 도입 당론 채택”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추진중인 건설원가 공개에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아파트값 안정을 위해 분양원가 공개를 추진 중인 가운데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는 이를 당론으로 채택하겠다고 약속했다.

정 대표는 6일 “부동산값 폭등을 막기 위해선 분양원가 공개, 분양가 상한제, 후분양제 등 3종 세트를 즉각 도입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이날 국회 정론관 기자회견에서 “집값을 잡지 못하면 우리 경제도, 문재인정부도 망가지기 때문에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명박정부가 없애버린 분양원가 공개, 박근혜정부가 없애버린 분양가 상한제를 이제 살려내야 한다”며 “평화당은 이번 국회에서 부동산값 폭등을 잡을 3종 세트, 분양원가 공개·분양가 상한제·후분양제를 당론으로 채택해 반드시 관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전날 김현미 국토부장관을 만난 자리에서도 “분양가 공개는 법사위에서 발목이 잡힌 상태인데 정 안되면 시행령으로 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김 장관은 “지난해 시행령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잘 알겠다”고 화답했다.

경기도는 지난 3일 공공건설공가 원가 공개에 이어 오는 7일부터 경기도시공사가 민간건설업체와 공동분양한 아파트의 분양원가를 홈페이지(www.gico.or.kr)를 통해 공개한다.

이 지사의 지시에 따른 조치다.

이 지사는 지난 7월 자신의 SNS를 통해 “공사비 부풀리기 원가공개로 막겠다”며 계약금 10억원 이상의 공공건설공사 원가 공개를 약속한 바 있다.

/안경환기자 j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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