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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중해의 낭만과 허브향 가득한 포천… 어서 오라고 손짓하네

경기도 우수관광자원 테마여행

두 번째 이야기 '포천 허브아일랜드'

 

관람 코스
생태체험 교육의 場 허브식물박물관
야외 전시장 플라워정원&폭포정원
피톤치드가 풍부한 산타마을
동물들이 오순도순 사는 미니동물원
즐거운 무료 공연 펼치는 베네치아 마을
옛 향수 가득한 추억의 거리

체험 코스
허브 이용 화장품·비누 만들기
허브로 씻고 바르고 마시는 건강관리법
수로 따라 곤돌라 타고 유람 즐기기
아이에겐 상상력, 어른에겐 동심
가족 나들이 ‘지중해 동화나라’ 제격

365일 허브와 함께
평일·일요일 오전 9시~오후 10시
토요일·공휴일 오전 9시~오후 11시
연중무휴 이용 가능


강렬한 뙤약볕 아래 폭염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몸과 마음을 달랠 다양한 휴식처가 각광받고 있다.
왁자지껄한 도심 속 여행지도,
맑고 깨끗한 산과 바다도 인기지만 특히 향긋한 풀 내음과 시원한 공기가 어우러진 이색적인 테마 공간 방문을 꿈꾸는 이가 많다.
여유로운 자연환경과 동시에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되는 ‘포천 허브아일랜드’는 허브의 원산지인 지중해 생활을 테마로 한 국내 최대급 허브 관광농장이다.
총 40만㎡ 부지 위에 ‘생활 속의 허브’를 모토로 아름답고 향기로운 추억의 시간을 제공하고자 한다.<편집자 주>

 

 

 

 

 

포천시 신북면 청신로 947번길 35에 위치한 허브아일랜드의 관람코스로는 ▲허브식물박물관 ▲플라워정원&폭포정원 ▲산타마을 ▲미니동물원 ▲베네치아 마을 ▲추억의 거리 등이 조성돼있다.

먼저 지난 1997년 세계최초이자 국내 최대 규모로 조성된 허브식물박물관은 약 1만㎡ 부지 위에 세워져 230여 종의 허브와 다양한 식물을 식재하고 있다. 총 3개의 실내 전시관에는 각각 중심이 되는 허브와 식물들을 두고 있어 관람의 재미와 함께 아이들의 생태체험 교육의 장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사계절 내내 화사하고 푸른 식물을 관람할 수 있어 관람객들이 즐겨 찾는 명소다.

야외 전시장인 플라워정원&폭포정원에서는 항상 새로운 계절감을 담은 허브와 식물을 전시, 편안한 휴식처로 거듭나고자 한다. 주말이면 다채로운 문화공연이 진행돼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즐거운 시간을 만끽할 수 있다.

 

 

 

 

피톤치드가 풍부한 잣나무숲속에 위치한 산타마을에서는 봄, 여름, 가을마다 3천 평의 드넓은 허브 밭에서 라벤더를 비롯한 바질, 바늘꽃, 레몬버베나 등의 허브와 함께 자유로운 산책을 즐길 수 있다. 겨울에는 동화 속 불빛세상을 만날 수 있는 불빛동화축제가 열린다. 이곳은 핀란드 산타마을을 모티브로 하고 있으며 300여 개의 산타조형물과 크리스마스 트리, 소원이 걸려있는 300m에 달하는 불빛터널 등이 갖춰져 있다.

미니동물원에는 공작새, 닭, 오골계, 토끼, 칠면조, 강아지 등 다양한 동물들이 오순도순 살고 있고, 이탈리아의 물이 도시 베네치아(곤돌라·성·마을·상점·트레비 분수·유리 공예·가면 축제)를 떠올리게 하는 마을도 만나게 된다. 매 주말에는 베네치아 마을의 메인공간인 공연장에서 아름다운 무희들이 신나는 밸리댄스 공연을 무료로 펼친다. 공연 프로그램은 밴드 공연, 전자 바이올린, 합창단, 관현악단, 앙상블 등 변경된다.

이어서 30만㎡ 규모로 꾸려진 추억의 거리에서는 근·현대의 모습을 재현하고 있어 옛 향수와 재미를 한층 느낄 수 있다. 1970년대에서 1980년대까지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었던 거리를 재현해 사진관, 옛날 교실, 한약방, 옥이상회, 다방, 만화방 등 골목으로 이어지는데 안팎 속속 옛 시절을 추억할 수 있는 소품들이 배치돼있는 섬세한 체험 공간이다.

 

 

 

 

허브아일랜드의 체험코스로는 ▲만들기 체험장 ▲허브힐링센터 ▲곤돌라체험 ▲당나귀체험 ▲허브둘레길 체험 ▲시크릿 프랑스 체험펜션 ▲지중해 동화나라 체험펜션 ▲공룡마을 ▲산타하우스 등이 있다.

허브식물박물관 좌측에 있는 만들기 체험장은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하며 허브아일랜드에서 직접 재배한 다양한 허브들을 이용해 화장품과 비누, 작은 생활소품을 직접 만들 수 있다. 사전예약 없이 가족단위의 체험은 상시로 가능하고 20인 이상의 단체체험은 사전예약으로만 가능하다.

또 허브아일랜드에서 직영하는 허브 문화 체험센터인 허브힐링센터에선 허브를 이용한 건강관리 방법을 개발해 공급하고 있다. 씻는 허브, 바르는 허브, 마시는·보는·듣는·즐기는 허브 테마 등 10가지 프로그램이 제공되며 언제나 새로운 트렌드와 브랜드로 최고의 서비스를 지향한다.

베네치아 마을에선 그 수로를 따라 작은 곤돌라를 타고 유람을 떠날 수 있다. 공연장의 공연과 음악을 벗삼아 아기자기한 마을의 풍경과 허브의 향을 만난다.

이 같은 이색적 풍경 외에도 도시의 모습을 벗어나 색다른 체험장도 마련돼 있다.

 

 

 

 

특히 아이들은 인어공주,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백설공주 등 동화의 주인공이 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지중해 동화나라 체험펜션’에서 보낼 수 있다. 이곳에선 방마다 동화의 테마를 그림과 조각으로 옮겨 놓아 아이에겐 상상력을, 어른에겐 동심을 열게끔 한다.

허브아일랜드의 즐길 거리로는 ▲레스토랑 ▲카페&베이커리 ▲허브&선물가게 등이 배치돼있어 관람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한다.

연인들을 위한 데이트 코스로는 ‘허브식물박물관→산타마을(하트소원지 적기)→만들기 체험장(허브향초 만들기)→베네치아마을(곤돌라 타기)→아테네홀 레스토랑(허브비빔밥)→허브힐링센터(족욕체험)’를, 온가족을 위한 체험 코스로는 ‘허브식물박물관→산타마을→플라워정원&폭포정원(포토타임)→허브박물관→베네치아마을(곤돌라 타기)→꽃가게→허브빵가게→향기가게→추억의 거리→아테네홀→허브갈비’를 추천한다.

 

 

 

 

혼자 허브와 함께하는 힐링코스를 원한다면 ‘허브식물박물관→산타마을→꽃가게→추억의 거리→허브둘레길체험장→허브힐링센터’도 제격이다.

허브와 함께하는 관광랜드인 포천 허브아일랜드는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평일·일요일 오전 9시~오후 10시, 토요일·공휴일 오전 9시~오후 11시까지 이용 가능하다.

 

방문을 희망하는 사람은 기타 자세한 사항을 홈페이지(http://www.herbisland.co.kr/)에서 참고하거나 전화(031-535-6494)로 문의하면 된다.

/최준석기자 js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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