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 90% “건설공사 원가 공개 찬성”
도민 90% “건설공사 원가 공개 찬성”
  • 안경환 기자
  • 승인 2018.09.11 20:38
  • 댓글 0
  •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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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도정 여론조사’ 결과
투명성 제고·관행 개선 등 이유
경기도민 10명 가운데 9명이 이재명 경기지사가 추진하는 공공건설공사 원가 공개에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는 지난달 31일부터 이틀간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이같은 내용의 ‘도정 여론조사’ 결과를 11일 발표했다.

조사결과 응답자의 90%가 도로와 철도, 공원 등 일반건설 부문 공사권가 공개에 찬성했다.

또 응답자의 92%는 아파트 등 주택건설 부문 공사원가 공개에 찬성한다고 답해다. 두 부문의 반대 의견은 6%, 5%에 불과했다.

건설공사 원가 공개 찬성이유로는 공공건설사업의 투명성 제고(39%), 공사비 부풀리기 등 관행 개선(35%), 도민의 알 권리 충족(21%) 등이 꼽혔다.

또 도민 4명 중 3명(74%)은 도의 공공건설공사 원가 공개가 현재 아파트 분양가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아파트 분양가가 비싸다고 생각하는 응답률은 52%였다.

100억원 미만 소규모 공공 건설공사의 예정가격 산정 시 기존 ‘표준품셈’ 대신 ‘표준시장단가’를 적용하는 방안에 73%가 찬성했다. 표준품셈은 재료비·인건비·기계 경비 등 부문별 공사 비용을 표준화한 것이고, 표준시장단가는 과거 수행된 공사(계약단가·입찰단가·시공단가)에서 축적된 공정별 단가를 토대로 물가상승률 등을 고려해 산출한다.

도는 표줌품셈 대신 표준시장단가를 적용할 경우 공공건설 공사 예산을 평균 4.4%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도는 이재명 지사의 지시에 따라 지난 1일부터 경기도와 직속기관 및 사업소, 경기도시공사가 시행하는 계약금액 10억 원 이상 공공건설공사 원가를 도 홈페이지(www.gg.go.kr)와 경기도시공사 홈페이지에 공개중이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달 31일부터 9월1일까지 도민 1천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RDD를 활용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안경환기자 j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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