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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남북문체협력특위 위원장에 안민석

안 “특위가 문화체육교류 가교”
남북정상회담 동행 가능성도

 

 

 

더불어민주당 남북문화체육협력특별위원장에 안민석(오산·사진) 의원이 임명됐다.

더불어민주당은 12일 중앙당 상설 조직의 하나로 남북문화체육협력특별위원회를 신설, 위원장에 4선의 안민석 의원을 임명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안건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이해식 대변인은 “앞으로 문화체육 등 비경제 분야에서도 남북교류 협력이 증진될 것”이라며 “해당 분야에 전문성을 갖춘 안 의원이 적임자라고 판단, 특위를 구성하고 위원장에 임명했다”고 설명했다.

민주당은 당규상 30명 이하의 위원으로 구성된 상설·비상설 특별위원회를 당내에 설치할 수 있다.

위원장은 당대표가 직접 선임하고, 부위원장과 위원은 위원장 추천으로 당대표가 임명한다.

이에 따라 남북문화체육협력특별위원도 조만간 구성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위원장과 일부 위원이 오는 18∼20일 평양에서 열리는 남북정상회담이나 그 이후 방북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앞서 안민석 의원은 2005년 민간 차원의 체육용품 지원사업을 협의하기 위해 도라산역에서 개성까지 운전해 방북했다. 현직 국회의원이 자신의 차를 직접 몰고 북한에 들어간 것은 안 의원이 유일했다.

안 의원은 또 2007년 6·15 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공동대표 자격으로 방북, 평양시체육단 사동구역 축구장에 인조잔디를 제공하는 사업을 주도하기도 했다.

당시 사업은 남북 문화체육 교류의 물꼬를 튼 중요한 계기로 기록됐다.

안 의원은 “많은 지방자치단체와 문화체육 단체가 북측과 교류하고 싶어한다. 특위가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최정용기자 wes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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