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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도내 36시간 미만 취업자 수 큰 폭 증가

경인통계청 ‘8월 고용동향’
전년동월비 14.2% 늘어… 36시간 이상은 6.3% 감소
도내 전체 고용률 62%로 1년전 8월보다 0.5%p 줄어
전기·운수·통신·금융·건설업에서 고용자 수 끌어올려

지난 8월 경기지역 비경제활동인구 증가폭이 경제활동인구보다 커지면서 경제활동 참가율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 36시간 이상 취업자 수가 근로시간 단축 영향으로 큰 폭으로 감소했다.

경인지방통계청이 12일 발표한 ‘2018년 8월 경기도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 8월 경기지역 고용률은 62%로 1년 전 같은 달보다 0.5%포인트 하락했다. 취업자 수는 전년동월 대비 1%(6만7천명) 증가한 680만5천명이다.

산업별로는 같은 기간 도소매·숙박음식점업(6만2천명, -3.9%), 제조업(1만9천명, -1.4%), 사업·개인·공공서비스·기타(7천명, -0.3%)에서 각각 감소했지만, 전기·운수·통신·금융업(10만8천명, 13.2%), 건설업(4만9천명, 10.3%)에서 각각 증가치가 두드러지면서 도내 전체 고용자 수를 끌어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직업별로는 서비스·판매종사자 7만2천명(-4.9%), 기능·기계조작·조립·단순종사자 3만1천명(-1.4%)으로 각각 감소했다. 반면 관리자·전문가 14만1천명(8.8%), 사무종사자 2만9천명(2.3%) 등으로 더 큰 폭으로 증가했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비임금근로자는 148만9천명으로 자영업자는 1만2천명(1%)이 증가한 반면 무급가족종사자는 1만3천명(-6.1%)이 줄었다. 임금근로자는 전년동월 대비 6만8천명(1.3%) 늘어난 531만5천명으로 이 가운데 상용근로자는 14만명(3.8%), 일용근로자는 9천명(2.6%)이 각각 증가한 반면, 임시근로자는 8만1천명(-6.4%)이 줄었다.

취업시간대별로는 36시간 미만 취업자는 259만8천명으로 같은 기간 32만4천명(14.2%)이 증가한 반면, 36시간 이상 취업자는 27만4천명(-6.3%)가 줄어든 406만3천명이다.

36시간 미만 취업자 중 1~17시간 취업자는 전년동월 대비 10.2%(3만8천명), 18~35시간 취업자는 15%(28만6천명)가 각각 늘었다.

36시간 이상 취업자 중 36~52시간 취업자는 같은 기간 -3.6%(11만8천명), 53시간 이상 취업자는 -14.6%(15만6천명)이 각각 감소했다.

도내 주당 평균 취업시간은 38.2시간으로 전년동월 대비 1.4시간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도내 실업률은 4.1%로 전년동월 대비 0.2%포인트 상승했다. 실업자 수는 29만4천명으로 전년동월 대비 8%(2만2천명) 늘었다.

지난달 15세 이상 인구는 1천89만2천명으로 전년동월 대비 19만7천명(1.8%) 늘었다.

경제활동인구는 709만9천명으로 전년동월 대비 8만9천명(1.3%) 증가했고, 경제활동 참가율은 64.6%로 같은 기간 0.4%포인트 하락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10만8천명(2.9%) 늘어난 388만4천명이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전년동월대비 6.3% 증가한 129만9천명, 여자는 1.2% 늘어난 258만5천명이다.

/이주철기자 jc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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