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행 70여일 만에… 용인시의회 정상화 합의
파행 70여일 만에… 용인시의회 정상화 합의
  • 최영재 기자
  • 승인 2018.09.12 20:28
  • 댓글 0
  •   18면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원 구성 놓고 한국당 보이콧… 일부 상임위 재구성
19일 본회의서 경제환경·도시건설위원장 선출 예정
이건한 의장 “소통·협치로 상생하는 시의회로 거듭”
자유한국당의 의사일정 불참으로 빚어진 용인시의회의 파행 운영이 의장의 공식 사과와 민주당의 상임위원장 2자리 양보 등으로 70여일 만에 끝났다.

12일 용인시의회 등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5석인 상임위원장 가운데 도시건설위원장과 경제환경위원장 자리를 내놓기로 했다.

앞서 시의회 여야는 지난 10일 제227회 임시회 제1차 정례회 본회의 개회 후 정회를 선포하고 협상을 벌였다. 당시 여야의원 8명이 참석한 회의에서 양측은 도시건설위원장과 경제환경위원장 등 일부 상임위를 재구성하는 데 합의했다.

이 과정에서 여야는 10여 시간 가량 자당 의원들과 내부 조율 작업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날 이건한 의장은 ‘소통과 협치, 상생하는 제8대 용인시의회를 위한 성명서’를 발표해 “원 구성을 위한 첫 임시회에서 교섭단체 간 협의가 원만히 이루어지지 않아 그동안 시민 여러분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이에 대한 반성과 함께 소통·협치로 상생하는 시의회를 만들겠다”며 “시민의 뜻을 먼저 헤아리는 용인시의회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이어진 2차 본회의에서는 ▲용인시 자원봉사활동 지원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용인시의회 의정자문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용인시 청소년쉼터(단기, 중장기) 운영사무 민간위탁 동의안 ▲용인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 민간위탁 동의안 ▲용인시 경관계획(안) 재정비 의견제시의 건 등 조례안 18건, 동의안 4건, 규칙안 4건, 의견제시 2건 총 28건의 안건이 가결됐다.

시의회는 오는 19일 열리는 제4차 본회의에서 경제환경위원장과 도시건설위원장 사임에 따라 위원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용인시의회는 제8대 의회 첫 회의로 지난 7월 2일 열린 제 225회 임시회에서 자유한국당 소속 의원들이 원구성 협상 도중 보이콧한 데 이어 더불어민주당이 의장과 부의장, 상임위원장 등 의장단을 단독 구성하자 한국당 의원들이 강하게 반발하며 의사일정을 재차 보이콧해 파행을 빚었다./최영재기자 cyj@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