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비장애인 함께 운동할 수 있는 환경 조성”
“장애인·비장애인 함께 운동할 수 있는 환경 조성”
  • 정민수 기자
  • 승인 2018.09.12 20:33
  • 댓글 0
  •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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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완석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도내 장애인 체육 시설 확충
체육관 시설 늘리고 ‘전용 체육센터’ 건립
관련 조례 만들어 재가 장애인 운동 권장

장애인 체육인 위상 강화
시·군 등에 장애인 직장운동부 창단 유도
도-도의회 등과 논의 장애 체육인 처우 개선

경기도장애인체육회 활성화
사무처 직원 턱없이 부족… 정원 확대 노력
31개 시·군 모두에 장애인체육회 설립 추진


“장애인체육진흥 관련 조례를 만들어 재가 장애인들을 최대한 많이 체육 활동 현장으로 이끌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같은 체육시설에서 함께 운동하는 환경이 조성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3일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으로 취임한 오완석 사무처장은 12일 진행한 취임 인터뷰에서 “사실 우리나라 체육정책은 비장애인을 중심으로 시행되고 있다”며 “장애인의 체육활동은 건강, 복지 등과 직결되는 만큼 장애인의 체육활동을 위한 위한 정책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오 처장은 “장애인 체육과 관련한 직접적인 업무를 맡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지만 지난 8년 간 경기도의회의원으로 장애인과 복지관련 단체에서 활동하면서 장애인 복지 관련된 경험을 쌓았다”며 “장애인의 체육활동을 위한 여건이 과거보다 좋아지긴 했지만 아직도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하고 장애인들이 원하는 체육정책을 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가장 중요하고 시급한 것은 언제 어디서나 장애인이 체육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인데 이를 위해 체육관 시설을 확충하고 궁극적으로는 ‘장애인 전용 체육센터’를 건립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시설 확충과 함께 재가 장애인들의 생활체육 참여율을 높이는 정책을 펼친다면 더 많은 장애인들이 체육활동에 동참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 처장은 “장애인 체육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서는 장애인 체육 종사자들의 처우를 비장애인 체육인들과 동등한 수준으로 높여야 한다”며 “비장애인 체육이 직장운동부 등으로 선수들의 생계를 보장하는 것처럼 시군이나 도내 기업 등에 장애인 선수들을 위한 직장운동부 창단을 유도해 장애인 선수들이 안정적으로 체육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정책을 펼 계획”이라고 전했다.

오 처장은 이를 위해 “도와 도의회, 시군 장애인체육회, 각 종목단체 등과 장애인 체육의 활성화와 처우 개선을 위한 논의를 지속적으로 펼쳐 더 많은 장애인들이 체육을 통해 삶의 질이 향상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오 처장은 “경기도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53만여명의 장애인이 거주하고 있지만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 직원은 턱없이 부족하다”며 “사무처 정원을 확대 조정해 장애인체육인들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더 많은 장애인들이 체육활동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현재 31개 시군 중 4개 지자체가 장애인체육회 설립을 마치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4개 시군 단체장을 만나 올해 안에 장애인체육회를 설립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밝힌 뒤 “시군지부 설립도 중요하지만 시군장애인체육회가 명목상으로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이 부분에 대한 노력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오완석 사무처장은 끝으로 “장애인의 체육활동은 장애인들의 건강은 물론 복지와 직결된다고 생각하고 언제 어디서나 장애인들이 체육활동을 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는 것과 비장애인들과 장애인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도록 인식 개선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체육활동을 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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