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경기지역의 어음부도율(전자결제액 제외)이 9월에 비해 상승하고, 부도업체수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경기본부에 따르면 경기지역 어음부도율은 전월에 비해 0.02%p 상승한 0.29%를 기록, 총 교환액 15만9523억원, 부도액 462억원으로 각각 4,159억원, 45억원 증가했다. 부도업체수도 3개 증가, 48개로 집계됐다.
이는 신규부도업체수가 다소 증가한데다 부도업체의 교환회부금액이 늘어난데 기인한다.
지역별(금융결제원 소재지 기준)전월대비 상승부도율을 보면 안양(10월 어음부도율 0.23%)은 0.02%상승, 수원(0.34%) 0.05% 올랐으며, 이천(0.26%) 0.07%, 안산(0.28%) 0.11%, 의정부(0.72%) 0.25% 각각 상승한 것으로 집계돼 의정부지역 어음부도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반면 성남은 0.20%로 전월보다 0.07%하락했으며, 평택(0.21%) 0.05%,부천(0.31%) 0.03% 각각 하락했다.
또한 경기도 10월중 부도업체수가 48개로 전월보다 3개업체가 증가했다.
기업별규모로는 중소기업이 32개에서 35개로 소폭 증가했으며 개인업체는 13개로 전월과 동일하게 나타났다.
업종별 부도업체수는 농림어업(2개업체)은 전월보다 1개업체 증가했으며, 건설업(6) 2개, 도소매.숙박업(12) 5개, 기타서비스업(8) 3개가 각각 증가했다.
감소 업종은 광업(0개업체) 1, 제조업(19) 4, 전기가스수도업(1) 1, 운수창고통신업 0개업체로 2개업체가 각각 감소했다.
경기도주요지역(수원, 안산, 성남, 부천) 신설법인수는 287개로 전월보다 2개업체 증가하였으며 부도법인수는 5개업체로 전월보다 1개 업체가 감소했다.
지역별 신설법인수를 보면 부천은 71개업체로 지난 9월(45개업체)보다 26개업체가 늘었으며, 안산은 80개업체로 7개업체가 감소, 성남 84개업체로 3개업체, 수원 52개업체로 14개업체가 감소했다.
이여홍 기자 lyh@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