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道-시군 동반자적관계… 도정현안 논의”

시군 부단체장 현장회의
주민 밀접한 분야 대비 철저
내년 시행 지역화폐 설명도

 

 

 

경기도는 18일 용인시 중앙동행정복지센터에서 김희겸 경기도 행정1부지사 주재로 9월 시·군 부단체장 현장회의를 열고 공공일자리 창출, 지역화폐 시행 등 주요 도정 현안과 추석연휴 종합대책 등을 논의했다.

김 부지사는 이날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도와 시·군의 관계는 동반자적 관계며 도의 정책은 시·군과 함께 긴밀히 협의해 추진한다는 말을 꼭 전해달라고 했다”며 “공공일자리 창출과 지역화폐 등의 사업은 시·군의 동참 없이는 절대 성공할 수 없어 함께 협의하며 추진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어 “추석연휴를 맞아 교통, 응급비상진료, 쓰레기 수거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분야에 대한 철저한 대비로 주민불편이 없도록 해야 한다”며 “메르스 확산방지를 위한 빈틈없는 방역태세를 유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도는 이날 회의에서 오는 10월부터 사업에 들어가는 행복마을관리소와 내년부터 시행되는 체납관리단, 지역화폐 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행복마을관리소는 쇠퇴하는 구도심지역의 빈집이나 공공시설, 유휴공간 등을 관리소로 지정해 개소 당 10명의 인력이 여성안심귀가, 독거노인 교통지원, 택배보관, 공구대여, 간단한 집수리 등 생활밀착형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다.

주택단지에 일종의 아파트 관리소 같은 것을 만들어 일자리를 창출하자는 경기도형 공공일자리 정책이다.

도는 오는 19일까지 시·군을 대상으로 사업 신청을 받아 5곳을 선정, 다음달부터 행복마을관리소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도는 내년 행복마을관리소를 전 시·군으로 확대, 시·군별 1~3곳을 설치할 방침이다.

체납관리단 역시 경기도형 공공일자리 정책으로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 동안 한시적으로 기간제 근로자 7천500명을 선발, 419만명에 이르는 체납자를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하게 된다.

도는 이 기간 동안 인건비로 1천360억 원을 사용하지만 세금징수액이 3천300억 원에 달해 1천940억 원의 세금징수 효과가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지역화폐는 내년 상반기까지 31개 전 시·군 시행을 목표로 추진된다.

발행주체는 시장·군수로 지류, 카드, 모바일 등을 시·군에서 선택·발행하게 된다.

한편, 지역화폐 발행규모는 4년간 1조5천905억 원으로 도는 지류상품권 발행비, 플랫폼 운영비, 구매할인료 등 지역화폐 도입에 필요한 비용을 시·군과 50대 50 비율로 나눠 부담할 예정이다.

/최준석기자 jschoi@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