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용(사진) 국립중앙의료원 이사가 신임 경기도의료원장에 선임됐다.
19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달 30일 임원추천위원회를 열어 정 이사를 포함한 2명의 신임 원장 후보를 추천, 이재명 지사가 정 이사를 최종 선임했다.
신임 정 원장은 경북 경주 출신으로 한양대 의과대학을 졸업했으며 1988년 대한나관리협회 충북지부 관리의사를 시작으로 한양대학교 부속 서울병원과 연천군 보건의료원을 거쳐 원진녹색병원 원장을 역임했다. 현재 국립중앙의료원 이사로 재직중이다.
정 원장은 연천군보건의료원, 원진녹색병원과 같이 공공성과 공익성을 중시하는 병원근무 경험을 바탕으로 공공의료마인드를 갖추고 있으며 노숙인 진료 등 다양한 봉사 활동 경험으로 나눔을 통한 지역사회와의 소통 방향을 제시 할 수 있는 인물로 평가된다는 게 도의 설명이다.
도는 정 원장이 의사로써의 자질과 도의료원의 특성을 살린 병원을 원활하게 경영할 수 있는 적임자로 보고 있다.
정 원장의 임기는 3년이며 경기도의료원장과 수원병원장을 겸하게 된다.
/최준석기자 jscho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