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북중이 2018 15세 이하(U-15) 전국유소년야구대회 진흥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수원북중은 19일 경북 경주베이스볼파크 2구장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서울 휘문중을 7-4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수원북중은 1회초 2점을 내준 데 이어 2회에도 2실점하며 0-4로 끌려갔지만 5회말 신현재가 상대 2루수 실책으로 살아나간 뒤 이현찬, 엄지민, 노성민의 연속 안타와 최지웅, 임정형의 볼넷 등을 묶어 대거 6점을 뽑아내는 빅이닝을 만들며 6-4 역전에 성공했다.
기세가 오른 수원북중은 6회 이현찬의 안타와 엄지민의 유격수 땅볼로 만든 2사 2루에서 강윤호의 좌월 2루타로 1점을 더 뽑아 승부를 결정지었다.
KBO, 경주시,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 이번 대회 우승팀에는 트로피, 메달과 함께 경기구, 배트, 장비 가방 등이 부상으로 수여됐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