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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정책자금 조기 집행 심각한 청년취업난 해소 주력”

취임 2년 박노우 중소기업진흥공단 경기지역본부장

중소기업 일자리 미스매칭 해결
장병들 중기취업위해 심층 상담

도내 사회적기업 멘터링제 운영
혁신중기 해외판로 개척도 도와

유망기업 대규모 시설투자 지원

 

 

 

“올해 중소기업 정책자금 융자 예산을 조기 집행해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고 중소기업 경영이 안정될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중소기업진흥공단(중진공) 경기지역본부를 2년째 이끌고 있는 박노우(53·사진) 본부장은 이같은 포부와 함께 올해 하반기 정책 방향을 밝혔다.

중진공은 올해 중소기업 정책자금을 비롯해 총 4조4천150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으며, 이 중 경기지역에 배정된 정책자금 1조원을 조기 집행했다.

박 본부장은 “청년들은 일자리 부족을 호소하는데 반해 정작 중소기업은 일할 사람이 없다고 하는 일자리 미스매칭 현상이 심각하다”며 “특히 심각한 청년취업난을 해소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경기지역본부는 지난 20일 용인에 있는 55사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취업 전문컨설턴트를 초빙해 하루 종일 100여명의 청년장병들의 진로 상담과 중소기업 취업 지원을 위한 심층 상담을 진행했다.

여기에 이번 추경에 중소기업 청년재직자 내일채움공제 사업을 시작해 중소기업 근로자에게 장기근속 동기를 부여하고 해당 기업에 생산성과 수익성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또 인력과 자금, 판로 등 운영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334개 사회적기업들을 위해 멘터링 제도 운영, 관련 규제 개선 간담회 개최, 사회공헌활동 수행 등으로 적극 지원하고 있다.

그는 “경기지역에 중진공을 비롯해 광교밸리에 입주 중인 중소기업 지원기관들이 경기도 경제단체협의회를 운영하고 있다”며 “지난해부터는 협의회 기관 본부장들이 경기지역 내 애로기업을 방문해 다양한 정책지원을 통해 실질적인 수출성과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중점 지원해 업체들로부터 호응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기업간 소통과 협업을 통해 급변하는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수출초보기업인 글로벌퓨쳐스클럽과 글로벌CEO클럽 외에도 경기융합연합회와 교류 활동에도 적극 참여하고, 기업간 교류활동에도 본부장이 적극 참여해 회원사의 어려움을 직접 듣고 정책자금 등을 직접 해결하도록 돕고 있다.

박 본부장은 “경기도와 안산시를 비롯한 지자체와 공동으로 무역사절단, 해외전시회 파견 등을 통해 바이어를 직접적으로 연결해 수출 실적을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수출인큐베이터를 운영해 해외 주요 교역거점에 싼 값에 사무공간과 마케팅, 법률, 회계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도내 전기차 부품, 반도체 제조 등 8대 선도산업에 해당하는 유망기업들이 많이 있고 그동안 은행 등 민간금융권 도움을 못 받는 성장잠재력이 우수한 기업들이 혁신일자리 창출 금융을 통해 대규모 시설투자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주철기자 jc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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