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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자연경관·교통 요충지 하남이 하루하루 더 발전합니다”

취임 100일 맞은 김 상 호 하남시장

 

 

 

“하남은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교통의 요충지로 그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도시다. 앞으로 하남시만의 고유한 콘텐츠를 적극 개발하고 우수한 인적자원을 키워 도시경쟁력을 향상시키며 수도권 중심도시로서의 내일을 열어 가겠다.” 김상호 시장은 40만 자족도시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며 ‘누구나 이사오고 싶은 도시, 하남에 사는 것이 자랑스러울 수 있는 빛나는 하남’을 위해 ▲시민 참여로 만드는 혁신 하남 ▲삶과 꿈을 키우는 희망찬 하남 ▲역사와 레저문화로 즐거운 하남 ▲편리하고 세련된 명품 하남 ▲첨단과 연대의 공존 하남을 5대 시정목표로 내세운 세부 전략 아래 취임 한지 100일을 맞이한 구상을 들어봤다.

인구 늘고 건물 올라가는 양적 성장뿐 아니라
하남시민이 자족할 수 있는 콘텐츠 창조가 중요
‘100년 도시위원회’ 구성해 시민과 함께 미래설계

감일 주택지구내 석실묘 발굴로 역사계 관심 집중
향후 역사박물관 건립·백제 연계 프로그램 개발 계획

시민과 늘 소통하며 명품도시 하남으로 도약 추진


원도심과 신도심의 균형발전 계획은

우선 하남시가 자족할 수 있는 도시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인구가 늘고 건물만 올라가는 것이 아니라 그 안의 시민들이 자족할 수 있는 도시 콘첸츠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제가 강조하는 콘텐츠란 좋은 기업과 일자리, 역사와 문화, 축제와 레포츠로 각인되는 도시 브랜드이다. 이러한 방향에서 시의 개발 구상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미사, 위례 등 신도시와 원도심이 함께 균형 발전하며 하나의 마음으로 미래를 향해 나아 갈 수 있는 유용한 방안을 고민 중에 있고, 주거환경 개선과 주민자치 거버넌스 향상 및 도시재생 과정을 통한 일자리 창출 및 경기 활성화까지 챙길 수 있도록 방향성을 잡아 나갈 방침이다.

신도심 개발이 결국 하남시 전체의 성장이 아니기 때문에 이질적인 인구유입 효과에만 머문다면 큰 문제인데, 근본적으로 원도심도 활성화하고 신도심도 하나의 하남으로 묶어 내는 시의 개발 방향을 찾을 계획이다.

 

 

 

 


최근 시책으로 밝힌 ‘100년도시위원회’의 의미와 역할은

백년도시위원회는 하남 발전의 방향을 시민들과 함께 숙의하는 시민참여 플랫폼이다. 이는 도시 미래를 설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중요한 점이 속도가 아닌 방향 설정이다.

단기적으론 시에 유리하더라도 장기적으로 부정적이라면 그 설계를 추진해서는 안된다고 판단한다. 또한 장기적으로 그 설계가 옳더라도 그 방향에 대해 시민이 공감하지 못하면 실천하기 어려울 것이다. 다시 말해 저는 하남의 미래를 공공영역에서만이 아니라, 시민과 각계의 전문가가 참여하는 백년도시위원회가 필요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백년도시위원회는 하남의 미래를 향한 ‘중장기 발전에 대한 목표 및 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위원회가 적극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본다. 또한 도시계획, 미래 비전, 그 외에도 시민들과 함께 고민해야 할 현안들을 이 위원회를 통해 당연히 처리할 예정이다.

분명한 것은 현재 백년도시위원회 조례를 입법예고 중에 있고, 백년도시위원회가 활성화되면 시의 다양한 이슈를 다루는 시민중심 플랫폼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시가 행정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

백년위원회 조직 구성은 위원장과 부위원장 2인을 포함한 50인 이내의 위원으로 구성되며, 이 조례안은 시의 중요 정책과 현안 사업 등에 대한 자문 및 제안을 통해 원활한 시정 운영을 도모하는 것이 그 목적이다. 주요 역할은 ▲시의 주요 시책 및 현안에 관한 사항 ▲중요 정책 및 공약 이행에 관한 사항 ▲그 밖에 시장이 위원회에 부의하는 사항을 심의·자문하는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백년도시위원회는 하남 발전의 방향을 시민들과 함께 숙의하는 시민참여 플랫폼으로, 아무리 좋은 설계라도 시민이 공감하지 못하면 실천하기 어렵기 때문에 위원회를 통한 하남의 미래 중장기 발전에 대한 목표 및 방향을 설정하고 시민들과 함께 고민해 빛나는 하남을 만들어 가겠다.

 

 

 

 


다양한 공약 중 최우선 공약을 꼽는다면

‘시민이 좋아합니다, 하남이 좋아집니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시민과 함께 새로운 하남을 만들어 갈 것이다. 또한 ‘시민과 함께 만드는 명품도시 하남’을 위해 5가지 시정 목표를 설정하고 향후 백년도시위원회가 구성되면 구체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

또 인구 40만 시대를 제대로 준비하고 하남시를 발전시키기 위해 시민이 만족하는 명품도시를 시민과 함께 만들어 나갈 의지를 갖고 있다.

 

 

 

 

석실묘 발굴로 하남이 백제문화의 중심지라는 설이 있는데

최근 감일 공공주택지구 내 공사현장에서 구석기 시대에서 조선시대에 이르는 다양한 시대의 유구들이 발견되어 관심을 끌고 있다. 이번 발굴에서 백제 횡혈식 석실묘는 백제 고위층 무덤으로 추정돼 하남시가 백제 한성기의 중심부였다는 학설을 증명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기대하고 있다.

학계에서도 발굴된 고분군은 상상도 못한 유적으로서 한성도읍지 백제사의 비밀을 푸는 열쇠로 보고 있는 상황이다. 향후 감일지구 역사박물관 건립과 하남시 소재 백제 유적 연계 역사프로그램 개발 등을 통해서도 백제 정체성 찾기에 더욱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와 시의회, 문화재청, LH, 전문가, 시민 등과 함께 거버넌스 체계를 추진할 계획이며, 역사공원 조성 및 박물관 건립으로 보존하고, 역사 레저문화도시 조성의 초석으로 삼을 방침이다.

 

 

 

 


시민참여 제도화를 주창했는데, 요지는

명품도시 하남을 만들기 위해 모든 결정을 시민 여러분과 함께 하겠다. 저는 명품도시 하남을 위해 ▲행정이 투명하고 정의로운 도시 ▲여유와 낭만이 있는 문화레저 도시 ▲기업과 일자리가 있는 자족도시 ▲사회적 약자가 행복한 따뜻한 도시 ▲원도심과 신도심이 균형 발전하는 도시를 약속했다.

이 약속은 저 혼자는 절대 지킬 수 없다고 생각한다. 그야말로 시민들께서 지켜 봐 주시고 함께 해 주셔야 가능할 뿐만 아니라, 앞으로 700여 공직자와 함께 하나가 돼 진심으로 시민과 소통하며 명품도시 하남을 기필코 만들겠다.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 달라.

/하남=김대정기자 kimd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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