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이재명 지사 기습 압수수색… 도정차질 우려
경찰, 이재명 지사 기습 압수수색… 도정차질 우려
  • 조현쳘 기자
  • 승인 2018.10.14 19:55
  • 댓글 0
  •   19면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친형 정신병원 강제입원 의혹 관련
성남시청 전산실 등 4곳도 포함
당일 ‘수술실CCTV’ 토론회 강행
이재명 경기도자사가 친형을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시켰다는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12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소재 이 지사 자택을 압수수색한 뒤 압수품을 가져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경기도자사가 친형을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시켰다는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12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소재 이 지사 자택을 압수수색한 뒤 압수품을 가져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경찰이 12일 이재명 경기지사의 자택등에 대한 기습적인 압수수색 후 소환조사를 위한 막바지 절차를 밟고 있는 가운데 도정 운영에 난항이 예상된다.

분당경찰서는 지난 12일 공직선거법 위반 고발사건과 관련해 이 지사의 자택과 성남시청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앞서 경찰은 지난 7월 분당보건소, 성남시정신건강증진센터, 국민건강보험공단 성남남부지사에 대해 2차례에 걸쳐 압수수색영장을 집행했다.

성남시장 재임 시절 친형(작고)을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시키고 지방선거 기간 방송토론회 등에서 관련 의혹을 부인한 혐의(직권남용 및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유포)로 바른미래당이 고발한 데 따른 것이다.

특히 이날은 사회적 논란이 되고 있는 ‘수술실 CCTV 운영’과 관련해 공개토론회를 예고돼 있어 도정 운영에 차질이 예상됐지만 이 지사측은 수색과 별도로 강행해 추후 도정 운영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논란속에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이 국내 처음으로 이달부터 수술실 CCTV 운영에 들어가며 이 지사는 의료인의 인권 보호 등을 주장하며 반대입장을 밝힌 의사협회와 장외공방을 벌여왔다.

이날 압수수색에는 성남시청 통신기계실, 행정전산실, 정보통신과, 행정지원과 등이 포함됐다.

경찰은 측근들이 관여한 문서지시 기록과 메일 수발신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볼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오는 19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의 국정감사가 예정돼 있어 압수수색 시점을 놓고도 정치적 해석이 나오고 있다.하지만 최근 이 지사 측은 조만간 진위를 가려 스캔들 의혹을 매듭짓겠다고 지난 9일 공언한 바 있다.

/조현철기자 hc1004jo@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