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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법은 그들을 보호해 줄까?

창작 뮤지컬 ‘밤이 어두워지고…’
하남문화예술회관 19일 무대
지역 학교폭력 예방 취지 공연

 

 

 

최근 인천 여중생 사망 사건을 계기로 소년법을 방패로 삼아 잔인한 범죄를 저지르는 아이들을 형사 미성년자 처벌해야 한다는 여론이 거세지면서 소년법 폐지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처럼 소년법 폐지에 대한 찬반 논란이 뜨거운 가운데 이 시대의 청소년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담은 창작 뮤지컬 ‘밤이 어두워지고…’ 가 오는 19일 하남문화예술회관 아랑홀 무대에 오른다.

특히 이번 공연은 창작발전소 불휘가 제작을 맡아 하남지역 청소년들의 배우들이 참여해 선보이는 창작한 뮤지컬이며, 2018년 문화예술진흥지원금 공모(지역예술활동지원사업)에 선정돼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 하남문화재단에서 후원한다.

무엇보다 이번 공연은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청소년 범죄에 대해, 청소년 범죄가 확산되기까지 우리 사회가 제대로 청소년들을 보호해주었는지, 과연 그들을 보호하기 위해 제정된 법인 ‘청소년법’이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지 등 실제 청소년들이 겪고 있는 방황과 고민, 갈등을 노래와 웃음, 따뜻한 감동으로 전함으로써, 하남 지역의 학교폭력을 예방하고자 취지하게 된 특별 공연이다.

창작 발전소 불휘 공연 관계자는 “지금의 청소년들에게 가장 필요한 건 어른들의 관심이 아닐까 생각했다. 이를 악용하고 있는 각박한 세상 속에서 소리 없는 아우성을 치고 있는 아이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80분간 배우들과 함께 웃고 울고 공감할 수 있어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창작 뮤지컬 ‘밤이 어두워지고…’는 전석 무료 공연으로 티켓 예매는 공연 1시간 전 현장예매 가능하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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