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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광장]보이스피싱 다양한 사례를 숙지하여 예방하자

 

보이스피싱(스미싱) 관련 수법과 예방법을 SNS나 뉴스 등 여러 매체를 통하여 홍보를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피해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이는 생활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개인정보에 관련하여 불안해하는 피해자들의 심리를 이용하거나, 돈이 궁핍한 서민들의 심리를 악용하는 것으로, 개인정보나 대출 등 금융과 관련된 내용의 전화나 문자가 모르는 번호로 온다면 관련 기관에 문의하여 반드시 우선적으로 확인해야 한다. 날이 갈수록 보이스피싱 수법이 다양해지기 때문에 다음과 같은 여러 가지 사례를 숙지하여 속지 않도록 하자.

기존 대표적인 보이스피싱 사례로는 첫째, 대출을 받게 해준다며 수수료 명목으로 돈을 편취하거나, 금리를 싸게 해주겠다며 돈을 요구하는 방법. 둘째, 가족이 납치되었거나 크게 다쳐 병원에 가야한다며 돈을 요구하는 방법. 셋째, 수사기관(경·검찰, 금융감독원 등)을 사칭하여 개인정보 노출을 핑계로 통장에 있는 돈을 안전한 곳으로 옮겨 준다며 돈을 요구하는 방법이 있다.

요즘에는 실제 금융사이트(은행, 금융감독원 등)나 경·검찰 공식 홈페이지를 똑같이 모방한 피싱 사이트로 유도하는데, 전화나 문자로 알려주는 홈페이지 주소에 접속하지 말고 네이버나 다음과 같은 포털사이트에 직접 공식홈페이지 검색해보면 피싱사이트인지 아닌지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전화를 받는다면, 즉시 전화를 끊고 해당기관에 확인을 해야 하며, 만일 피해를 당한 경우 금융감독원(1322) 또는 각 금융기관에 문의하여 출금정지 요청을 해야 하고, 경찰에 신고하여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

새로운 수법의 보이스피싱 사례로는 첫째, 카카오톡을 이용한 피싱이 있다. 카카오톡의 프로필 사진과 배경사진까지 똑같이 캡쳐한 아이디를 새롭게 생성하여, 가족이나 아는 사람에게 카카오톡 문자메세지를 전송, “급하게 돈을 보낼 곳이 필요한데 돈이 없다. 내일 보내주겠다”며 타 계좌번호를 알려주어 돈을 전송하게 만드는 수법이다.

친구추가 되지 않은 카카오톡 문자메세지가 전송되어 왔다면, 친구목록을 확인하여 똑같은 이름이 두 개 존재하는지 확인하고, 대상자에게 전화를 걸어 확인하거나 문자를 전송하여 확인하여 사실관계를 파악해야 하며, 피해가 발생하였다면 가까운 경찰관서에 방문하여 도움을 요청하여야 한다.

또 다른 사례로는 결제대행 문자를 이용한 피싱이 있다. 마치 결제가 된 것처럼 문자를 보낸 뒤 피해자가 전화를 걸면 “카드정보가 노출되어 결제가 된 것 같다”, “결제가 잘못 이루어진 것 같다”며 속이며 “결제 취소를 해야 하는데 수수료가 필요하다”거나 “같은 금액을 입금해야 통장에 돈이 들어온다”는 등의 말을 하며 돈을 요구하는 방법이 있다.

이는 문자가 온 번호로 전화를 하지 말고, 사용하고 있는 카드사의 대표번호로 연락하여 실제로 돈이 빠져 나갔는지, 실수로 결제가 된 사실이 있는지를 우선적으로 확인하고, 행여나 예전에 카드를 잃어버린 적이 있다면, 분실신고 접수가 되었는지 확인해야 한다. 방법이 익숙하지 않아 잘 모르겠다면, 가까운 경찰관서에 방문하여 자문을 구하면 되겠다.

기존 보이스피싱(스미싱) 관련 수법뿐만 아니라, 새로운 수법의 사례 또한 숙지하여 범죄에 속아 금전적 피해를 입지 말아야 하고, 가족이나 주변 지인에게 위와 같은 사례들을 알려주어 우리 스스로 나의 재산과 정보를 지켜 피해자가 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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