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층간소음 불만 새총으로 복수극 50대 입건

새벽시간 복도벽에 쇠구슬 쏴

아파트 층간소음에 불만을 품고 새벽시간에 새총으로 복수극을 벌인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부평경찰서는 특수손괴 혐의로 A(58)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말부터 이달 13일까지 야간이나 새벽 시간대에 인천시 부평구 산곡동 한 아파트 20층 복도 벽에 쇠 구슬을 장전한 새총을 20여차례 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새벽 시간에 ‘탁탁’하는 소리가 났고 복도 벽에 파인 흔적이 있다”는 아파트 주민의 신고를 받고 13일 탐문수사를 벌여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경찰에서 “야간과 새벽 시간대 층간소음이 있어 윗집 사람을 만나 이야기를 했지만 소음은 계속됐다”며 “6개월 이상 층간소음이 계속되자 ‘똑같이 당해봐라’는 생각으로 층간소음이 발생하는 시간대에 새총을 쐈다”고 진술했다.

/인천=이정규기자 ljk@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