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업기술원이 18일 소비자시민모임 경기지회와 함께 이천·광주지역 일대에서 ‘벼 즉석도정 체험행사·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이천 쌀 문화축제’를 맞아 50여명의 소비자가 참여해 직접 도정기를 활용해 즉석으로 쌀을 도정하고 직접 도정한 쌀을 맛보고 평가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이천 쌀 축제장에서 즉석해서 도정을 체험하고 RPC 현장을 견학한 뒤 즉석 도정기를 활용해 직접 쌀을 도정하는 등 도정미 생산 과정을 지켜봤다.
이어 참가자들은 이천 로컬푸드직매장에서 즉석 도정미 유통현장을 둘러본 뒤 인근에 위치한 바로정산정미소에서 나락정선과정 등을 견학하며 쌀 생산 및 유통 과정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박인태 경기도농업기술원 연구개발국장은 “소비자들에게 직접 쌀을 도정해보고 쌀 생산현장을 살펴보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매년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라며 “즉석 도정미와 경기미에 대한 신뢰를 높이고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주철기자 jc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