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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새 역사 쓴 경기도, 17연패 달성

제99회 전국체육대회 폐막
15개 종목 1위… 종목우승 육상 27연패·유도 20연패
인천시 3년 연속 종합 7위… 내년 서울서 100회 개최

 

 

 

“시민과 함께, 세계와 함께, ‘함께서울’ 서울시에서 내년에 다시 만나요.”

제99회 전국체육대회가 경기도의 종합우승 17연패로 막을 내렸다. 또 인천시는 지난 해에 이어 2년 연속 종합 7위를 차지했다. ▶▶관련기사 14면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일주일 동안 전라북도 일원에서 46개 정식종목과 1개 시범종목 등 총 47개 종목에 걸쳐 치열한 메달 경쟁을 벌인 2만4천924명(선수 1만8천601명, 임원 6천323명)의 17개 시·도 선수단은 18일 오후 익산공설운동장에서 열린 폐회식을 끝으로 내년 서울시에서 다시 만날 것을 기약했다.

경기도는 이번 대회에서 금 162개, 은 120개, 동메달 150개 등 총 432개의 메달로 6만8천55점을 획득, ‘라이벌’ 서울시(5만360점, 금 87·은 95·동 120)와 개최지 전북(4만9천751점, 금 59·은 68·동 96)을 제치고 서울시가 가지고 있던 역대 최다 연패 기록인 16연패를 넘어 17년 연속 종합우승을 달성했다.

인천시는 금 55개, 은 67개, 동메달 92개로 3만7천557점을 얻어 3년 연속 종목 7위에 올랐다.

도는 종목우승 27연패의 육상과 20연패의 유도 등 15개 종목에서 1위를 차지하고 수영 등 5개 종목에서 준우승을, 레슬링 등 7개 종목에서 3위에 오르는 등 총 27개 종목에서 입상했다.

이날 ‘천년의 길’을 주제로 열린 폐회식에서 박상현 경기도선수단 총감독(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으로부터 대통령 표창인 우승기와 우승트로피를 받았다.

이기흥 회장의 폐회사에 이어 대회기가 하강됐고 송하진 전북도지사가 이기흥 회장에게 반납한 대회기가 내년도 개최지인 서울시 진성준 정무부시장에게 전달됐다.

송하진 도지사의 환송사와 김승환 전북도육청 교육감의 폐회선언에 이어 성화가 꺼지면서 일주일간의 열전이 마감됐다.

폐회식 후에는 ‘다시 만나요’라는 콘셉트로 인기가수 뉴이스트W, 국카스텐, 라붐, 현숙, 네온펀치 등의 화려한 공연이 펼쳐져 전라북도를 떠나는 선수단에게 마지막 추억은 선사했다./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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