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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우승 노력한 모든 분께 감사”

박 상 현 경기도선수단 총감독
철저한 전력 분석으로 보강
내년 100회 대회도 우승 목표

 

 

 

“전국체육대회 사상 역대 최고 기록인 17년 연속 종합우승을 달성해 기쁩니다. 도의 종합우승 달성을 위해 애써주신 선수들과 지도자, 종목단체 임원들, 도청, 도의회, 도교육청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리고 관심과 격려를 아끼지 않은 도민들께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18일 전북 익산시 익산공설운동장에서 막을 내린 제99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서울시가 가지고 있는 역대 최다 연속 우승인 16연패를 깨고 신기원을 이룬 박상현 경기도선수단 총감독(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체육회 사무처장으로 부임한 지 얼마되지 않아 종합우승 17연패를 달성한 것은 체육계 선배님들의 노고 덕분”이라며 “선수들 육성에 지원을 아끼지 않은 31개 시·군 단체장들과 시·군체육회 관계자, 선배 체육인들, 부모님들께도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박 총감독은 “이번 체전에 임하기 전에 6만4천여점 정도로 우승할 것으로 생각했는 데 육상과 유도, 검도, 하키, 체조, 테니스, 배구, 탁구, 복싱, 핀수영, 조정, 태권도, 볼링, 펜싱, 양궁 등 많은 종목에서 기대 이상의 성적을 올려 예상보다 높은 점수로 우승할 수 있었다”며 “내년 서울에서 열리는 100회 대회에서도 종합우승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 총감독은 “내년 대회 우승을 위해 대회가 종료된 뒤 철저한 전력분석을 통해 필요한 부분의 전력을 보강할 계획”이라며 “도체육회장인 이재명 지사께서 100회 우승을 위해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하셨다”고 전했다.

박 총감독은 이어 “이재명 지사가 유소년 스포츠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밝힌 뒤 “내년 100회 대회 우승을 위해 당근책을 제시할 수 있도록 선수와 지도자에 대한 성과급이나 인센티브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처음 전국체전을 접한 소감에 대해서는 “47개 종목 경기장을 다니면서 현장에서 많은 얘기를 들었고 종목마다 다양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며 “특히 팀이나 선수가 없어 전국체전에 출전하지 못하는 종목에 대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내년 대회에는 종합우승에 필요한 종목에 대한 창단을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 총감독은 “가장 중요한 것은 현장에 있는 분들의 목소리를 듣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체전이 끝나고 곧바로 종목단체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통해 창단 및 내년 대회 전력 분석 등을 논의하는 등 현장에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총감독은 끝으로 “올해 서울이 생각했던 것보다 성적이 나지 않은 것이 내년 100회 대회 우승을 위해 전력을 숨기고 있다는 얘기도 나오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서울이 100회 우승을 위해 많은 투자와 지원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 만큼 세세한 부분까지 점검해 종목우승 18연패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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