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에서 10대 청소년들이 가면을 쓴 채 인형뽑기방 금고를 털다 경찰에 붙잡혔다.
20일 수원남부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A(14)군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현장에서 도주한 1명의 신원을 파악해 수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군 등 4명은 20일 오전 6시 40분쯤 수원시 팔달구 나혜석거리 한 인형뽑기방에 가면을 쓴 채 들어가 드라이버를 이용해 금품 등 100여만 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현장에서 검거된 이들은 고양이탈, 귀신탈 등 가면을 쓰고 금고를 턴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에서 A군은 “유흥비가 필요해 그랬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겨위를 조사 중이다.
/박건기자 90vir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