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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전원주택 살해 용의자에게 검찰 사형 구형 항소

양평 전원주택에서 60대 남성을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허모(42)씨에게 검찰이 항소심에서도 사형을 구형했다.

서울고법 형사1부(김인겸 부장판사) 심리로 19일 열린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피고인이 범행을 부인하고 수사와 공판 과정의 절차적 허점을 찾아내는 데 집중한다”면서 “게임을 하는 듯한 태도를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타인의 무고한 생명을 놓고 게임하는 사람에게는 그와 동일한 것을 잃을 수 있는 법적 장치가 반드시 마련돼야 한다”라며 “유가족의 고통을 헤아려 사형을 선고해야 한다”사형 구형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허씨의 변호인은 “피고인은 부동산 등으로 꾸준히 소득이 있었다”며 “검찰이 주장하고 있는 경제적 궁핍에 의한 강도살인 동기가 명확하지 않다면서 살해장면 CCTV 녹화물 등 직접 증거가 존재하지 않는 여러 사정을 고려해 유죄를 선고한 원심은 잘못됐다”고 무죄를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또 허씨는 “돌아가신 분을 보지도 못했고 일면식도 없다”며 검찰이 제출한 현장감식 보고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정 등 구체적으로 예시를 들며 증거물의 신빙성을 문제 삼았다.

허씨는 지난해 10월 25일 오후 8시쯤 양평군 서종면 자택 주차장에서 피해자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 뒤 지갑과 휴대전화를 강취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부동산중개업을 운영하면서 경제적 수입이 불규칙했으며 범행 전까지 총 28회의 채무변제 독촉을 받아 강도를 시도한 끝에 피해자를 살해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피해자는 윤송이 엔씨소프트 사장의 부친으로 김택진 대표의 장인으로 알려졌다.

/박건기자 90vir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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