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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재정분석기관으로 자리매김

국회예산정책처 설립 15주년
국회의장 등 참석 기념식 개최

국회는 국회예산정책처 설립 15주년 기념식이 지난 19일 오전 11시 국회의정관 3층 중앙홀에서 문희상 국회의장, 김춘순 처장,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 등 내·외빈과 180여명의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고 21일 밝혔다.

문희상 의장은 이 날 격려사에서 “이제 예산정책처는 국회 재정의 씽크탱크(Think Tank)이자 국가를 대표하는 재정분석기관으로 확실히 자리매김 했다”고 평가했다.

또 “최근 다녀온 유라시아 국회의장 회의, IPU 총회 참석을 통해 전 세계가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주목하고 있으며, 한반도 평화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와 협조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최근 국회 차원에서 전향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남북국회회담과 관련해서는 “평양개최가 원안이지만 서울 또한 무방하다”고 밝혔다.

이어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상황에서 새로운 시대가 찾아왔다”며 “예산정책처가 새로운 대한민국의 미래를 보다 면밀히 예측·분석해 국가경제와 근본적인 재정방향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예산에 대해 면밀히 분석하는 예산정책처의 전문성과 독립성을 국회와 여야가 인정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땀방울이 담겨 있는 국가 재정의 지킴이로서 예산정책처가 더 큰 역할을 해 줄 것이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예산정책처의 분석이 의원들에게 큰 힘이 되는 것을 본인이 기재위와 예결위에서 일하면서 크게 느꼈다”며 “그동안 잘해온 것처럼 전문성과 공정성을 기반으로 더 큰 역할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김춘순 국회예산정책처장은 기념사를 통해 “예산정책처는 지난 15년 동안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15년을 향해 도약할 준비를 하겠다”며 “올 연말에는 2050년까지의 장기재정전망을 실시하고, 북한경제 및 통일 관련 정책 연구를 강화하는 등 ‘일 잘하는 실력 국회’를 든든하게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회예산정책처는 국가의 예산결산·기금 및 재정운용과 관련된 사항을 연구분석·평가하고 의정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03년 10월 19일 설립됐다. /최정용기자 wes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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