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은 전국적인 사립유치원 비리 논란과 관련해, 19일부터 유치원 비리신고센터를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시교육청 홈페이지에 개설된 비리신고센터에서는 본인인증을 거쳐 익명으로 신고 글을 올릴 수 있으며, 신고가 들어오면 담당 공무원이 검토해 조사하거나 사안에 따라 현장 조사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또 2015년부터 진행 중인 인천 내 사립유치원 운영 실태 조사를 올해 말까지 대부분 마무리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올해까지 사립유치원 251곳 가운데 220곳에 대한 조사를 마치고, 내년에는 나머지 31곳도 모두 조사에 들어간다.
2012~2014년 마지막 조사를 받은 유치원 38곳도 내년 재조사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교육부 방침에 따라 사립유치원 실명이 담긴 감사결과와 처분 이행 결과는 25일까지 홈페이지에 공개할 방침이다.
/전송이기자 junsy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