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소방서가 오는 30일까지 관내 이산화탄소 소화설비 설치 대상 9개소에 대한 일제점검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최근 삼성전자 기흥사업자 CO2 소화설비 누출사고 등 잇따른 소화설비 방출 사고의 예방 및 유사사례를 방지하는 차원에서 관계인에게 사전방문 통지를 생략하고 불시 긴급 소방특별조사로 실시된다.
중점 점검사항은 기동용기 조작장치(솔레노이드) 직결 여부, 기동장치의 정상작동 여부, 선택밸브, 가스체크밸브 등 형식승인 및 각종 밸브·배관의 이상상태, 방출표시등, 음향장치의 정상 작동 및 소화약제 이상상태, 방호구역 밀폐 여부, 약제저장실 건축물구조 안전성 확보 여부 등이다.
이석준 소방특별조사팀장은 “이번 점검을 통해 위법성 발견 시 입건 및 과태료 등 행정처분하고 설치 후 10년 이상 노후설비는 교체나 정비를 지도하겠다”며 “대상처는 CO2 방호구역 내 근무 또는 활동하는 직원에 대한 안전교육 철저 및 CO2 설비 정상상태 유지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과천=김진수 기자 kj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