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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부터 세계기계체조선수권 “또 한 번 높이 날아라∼ 여서정”

도쿄올림픽 출전국 컷오프 성격
이번 세계대회 24개국 추리고
올림픽 1년전 또 12개국 결정

한국, 24위 이내 진입 목표 출전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 기계체조 금메달리스트 여서정(16·경기체고)이 제99회 전국체육대회를 마치자 마자 세계대회에 출전한다.

여서정은 오는 25일부터 11월 3일까지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제48회 국제체조연맹(FIG) 세계기계체조선수권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지난 19일 출국했다.

여서정은 처음 출전한 시니어 국제종합대회인 아시안게임 여자 도마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최근 막을 내린 전국체전에서도 3관왕에 올랐다.

올해 세계선수권대회는 도쿄올림픽 출전국을 가리는 ‘컷오프’ 성격을 띠기에 단체전 성적이 우선 중요하다.

도쿄올림픽 기계체조 단체전에는 남녀 각각 12개 나라가 출전한다.

올림픽이 열리기 2년 전 대회에서 24개국을 추리고, 올림픽 개최 1년 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12개 나라를 결정한다.

올림픽 출전국의 규모는 과거와 같지만, 이를 압축하는 방식은 약간 달라졌다.

올해 세계선수권대회 단체전에서 남녀 1∼3위에 오른 나라는 도쿄올림픽에 직행한다. 나머지 남녀 9개 나라는 2019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결정된다.

여서정을 비롯해 함미주(경기체고), 윤나래(제천시청), 김주리(광주체고), 이은주(강원도체육회)로 구성된 여자 대표팀은 24위 이내 진입을 기대한다. 24위 안에 들어야 2019년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해 도쿄올림픽 단체전 출전을 바라볼 수 있다.

단체전 출전권을 얻지 못하면 선수들은 개인 자격으로 올림픽 무대를 밟을 수밖에 없어 경기력에도 큰 영향을 받는다.

한편 이번 대회 선수단장을 맡은 한충식 대한체조협회 전무이사는 세계선수권대회에 참가하는 북한체조협회 관계자와 만나 도쿄올림픽 남북 단일팀 구성을 논의할 계획이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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