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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원 감독 돌아온 수원, 2연승 행진 4위 도약

K리그1 정규 마지막 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에 2-0으로 이겨

K리그2 수원FC, 광주FC 완파
안산 그리너스FC도 승리 챙겨

그라운드로 돌아온 서정원 수원 삼성 감독이 팀을 2연승으로 이끌었다.

수원은 지난 2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정규라운드 마지막인 33라운드에서 포항 스틸러스를 2-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수원은 13승10무10패, 승점 49점으로 포항을 리그 5위로 밀어내고 4위로 도약하며 상위 스플릿에서 남은 일정을 치르게 됐다.

3위 울산 현대(15승11무7패·승점 56점)에 승점 7점이 뒤진 수원은 시즌 마지막 라운드인 38라운드까지 남은 5경기에서 순위 도약을 노리게 됐다.

지난 8월 27일 팀 성적 부진을 이유로 구단을 스스로 물러나겠다고 통보하며 K리그1 무대를 떠났던 서정원 감독은 49일 만의 복귀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기분좋게 복귀했다.

서 감독은 지난 17일 FA컵 8강전에서 벤치를 지켰지만 이날 포항전이 K리그1 복귀전이었다.

오는 24일 가시마 앤틀러스(일본)와의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에 대비한 수원은 베스트 11을 가동하지 않으면서 포항과 힘겨운 사투를 펼쳤다.

팽팽한 접전 끝에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수원은 후반 시작과 함께 이진현의 슛을 노동건이 막아내며 위기를 넘긴 뒤 후반 12분 사리치 대신 김종우를 투입했고 3분 뒤 선제골을 뽑아냈다.

한의권이 포항 진영 왼쪽 페널티박스 안까지 침투했다가 뒤로 내준 볼을 홍철이 왼발 크로스로 올려놓자 김종민이 헤딩으로 포항의 골문을 가른 것.

수원은 후반 24분 김승대의 결정적인 슛을 막아내며 실점위기를 넘긴 뒤 수차례 실점 위기를 맞았지만 노동건의 선방으로 모면했고 후반 40분 포항의 왼쪽 빈공간을 침투한 한의권이 후방에서 연결된 볼을 잡아 골에어리어 중앙으로 밀어준 것을 김종우가 밀어넣으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한편 21일 열린 K리그2 33라운드에서는 수원FC가 비아나와 알렉스의 연속골을 앞세워 광주FC를 2-0으로 완파했고 안산 그리너스FC와 FC안양은 부천FC와 서울 이랜드를 각각 3-1, 1-0으로 따돌렸으며 성남FC는 아산 무궁화FC에 0-1로 패했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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