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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계남지구대 1팀 ‘팀워크’ 우수

원미경찰서 올해 첫 선발
범인 검거·범죄 예방 손발척척

 

 

 

부천원미경찰서(서장 현재섭)는 제73회 경찰의 날을 맞아 범인검거 및 범죄예방에 앞장서온 ‘계남지구대 1팀’을 팀워크 우수팀으로 선발해 표창했다고 23일 밝혔다.

원미서가 올해 처음 실시하는 범죄 관련, 자체 평가에서 전체 7개 지구대 28개 팀 가운데 가장 우수한 계남지구대 1팀을 선정한 것.

우수팀인 계남지구대 1팀(팀장 권혁뇌)은 추석연휴기간 중인 지난 9월 24일 부천 중동의 한 아파트에서 가정불화 끝에 부인과 아들에게 흉기를 휘둘러 상해를 입히고 20층 베란다에서 투신하려던 남편 A모(59)씨를 긴급 구조한 뒤 현행범으로 체포하는 등 매뉴얼에 의한 초동조치로 생명을 구한 바 있다.

이 공로로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계남지구대 1팀 김규태 순경(28)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계남지구대 1팀의 팀워크가 잘 이뤄지는 데는 별도의 비결이 있었다.

1팀장 권혁뇌 경위는 자체적으로 매월 베스트 순찰팀원을 선정해 포상하고 직원이나 가족의 생일에 파티나 케이크를 전달해 직원의 사기진작을 올리고 있다.

또 흉기소지 범죄 대처요령 등 동영상을 실무 순찰팀 SNS에 올려 항상 습득하게 해 현장대응 능력을 향상시키고 있다.

이밖에도 계남지구대 1팀 직원들은 범죄피해자 돕기 희망저금통을 자체적으로 운영해 아동학대피해예방사업에 기부하며 지역사회 봉사에도 적극 나서는 것은 물론 야광 밴드를 제작해 폐지 수집 노인의 리어카 등에 부착해 교통사고 예방에 나서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권 팀장은 “갖가지 변수가 있는 치안 현장이지만 팀원과 한 몸같이 생각하고 움직이며 주민을 가족처럼 여기는 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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