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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개 국립대병원 부당청구 5년간 10억여원”

바른미래당 이찬열 의원 (수원갑)

 

 

 

전국 13개 국립대병원의 환자 진료비에 대한 부당청구가 끊이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교육위원장인 바른미래당 이찬열 의원(수원갑·사진)이 23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13개 국립대병원 진료비 확인 처리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4년부터 올해 8월까지 총 7천258건에 10억1천700만 원으로 나타났다.

전체 유형별로는 급여대상 처치, 일반검사 등을 비급여로 처리하는 유형이 3억 4천612만 원으로 가장 많았고, 별도산정불가항목 비급여 처리가 3억 3천294만 원, 식약처 허가사항 이외의 비용 비급여 처리가 1억 4천517만 원, 급여대상 CT, MRI, PET 비급여 처리 1억 1천17만 원 순으로 집계됐다.

기관별로는 서울대학교병원이 522건(4억 3천266만 원)으로 가장 많았고, 전남대학교병원이 323건(7천740만 원), 전북대학교병원 292건(9천288만 원), 경북대학교병원 275건(4천662만 원)등 순이다.

이 의원은 “국립대병원이 수년간 이런 잘못을 고치지 않고 있는 것은 문제”라고 지적하고 “국가로부터 예산을 지원받은 국립대병원은 국민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공공의료의 모범이 돼야 하며 스스로 문제들을 개선하기 위해 발벗고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직수기자 js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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