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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우승 탈환 위해 재정비”

오 완 석 장애인 전국체전 경기도선수단 총감독
여자 골볼·배구 팀 구성 출전
반드시 정상 되찾아 도민에 보답

 

 

 

“지난 해 충북에서 열린 제37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 12연패를 달성하지 못한 것을 약으로 삼아 이번 대회에서는 반드시 종합우승을 탈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오는 25일부터 5일간 전라북도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38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17개 시·도 선수단 중 가장 많은 825명(선수 564명, 임원 및 보호자 261명)의 선수단을 이끌고 2년 만에 정상 탈환에 도전하는 오완석 경기도선수단 총감독(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사진)은 “지난 해 종합우승 12연패 달성 실패 이후 도장애인체육회에서 선수단을 전체적으로 재정비했다”며 “1년여간 종합우승 탈환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 만큼 반드시 정상을 회복하겠다”고 말했다.

오 총감독은 “올해 종합우승을 위해 부진했던 종목의 문제점을 철저히 점검하고 종목별 우선순위에 따라 신규선수 육성 및 영입, 선발전, 상시훈련 지원, 고가의 훈련장비 지원, 지도자 배치 등 필요한 모든 방법을 동원했다”며 “장애인 선수 스스로 자존감을 높일 수 있도록 선수단 모두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오 총감독은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육상트랙과 필드, 탁구, 축구, 조정, 역도 등에 지도자 배치 및 신인선수 발굴사업을 진행했고 미출전 단체종목인 여자 골볼과 여자 배구도 팀을 구성했으며 볼링 등 10개 종목에 18명의 우수선수를 영입했다”고 밝힌 뒤 “그 결과 육상트랙과 사격, 수영, 역도, 유도 등에서 큰폭으로 점수가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어 “이밖에도 종목별 장애인체육대회 개최 및 참가 지원, 우수선수 및 지도자, 우수팀 지원 확대, 직장운동부 운영 확대 및 시군청 팀 창단 지원 등의 사업을 통해 전력 강화를 모색했다”며 “이번 대회에서 반드시 종합우승을 탈환해 도민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최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제3회 장애인 아시안게임에 다녀온 오 총감독은 “우리 도 출신 선수들이 32명 출전했는데 출전한 모든 종목에서 고르게 메달을 획득했다”며 “이 선수들이 대부분 전국장애인체전에서도 도를 대표해 출전하는 만큼 많은 메달을 획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오 총감독은 끝으로 “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을 맡고 비장애인체육에 비해 장애인체육에 대한 관심이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절실하게 느꼈다”며 “장애인체육이 도민은 물론 모든 국민들에게 더 많은 애정과 관심을 받을 수 있도록 도장애인체육회가 앞장서 나갈테니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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