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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마지막 경기옛길 탐방

내달 3일 파주 참가자 선착순

경기도가 다음달 3일 파주에서 열리는 ‘경기옛길 다섯 번째 테마탐방’에 참여할 참가자 8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경기옛길 테마탐방은 역사, 민속, 산성, 생태, 예술 등 5가지 주제로 옛길의 문화 자원을 답사하는 프로그램이다.

평택, 성남, 안성, 고양에서 각각 한 차례씩 탐방을 개최했고 이번이 올해 마지막이다.

행사는 ‘다시 찾은 의주대로’를 주제로 파주 혜음원지, 용암사, 파주산성, 임진나루, 화석정, 동파리, 허준묘를 둘러보는 코스다.

혜음령~임진나루~동파역은 옛 의주대로의 원형로다.

조선시대 대중국 무역로였던 의주길은 한양 숭례문에서 시작해 고양, 파주, 개성, 평양을 지나 의주까지 닿았던 길이다.

대중국 외교사절단이었던 ‘연행’ 사신들은 새로운 문물을 경험하고, 배우러 간다는 꿈을 갖고 의주길을 걸었다.

남북 분단으로 현재의 의주길은 파주 임진각에서 멈췄지만 이번 테마탐방에서는 민간인 출입통제선을 넘어 동파리까지 답사할 예정이다.

동파리는 일부 영농인과 실향민 1세대가 정착해 있어 분단의 아픔과 통일의 염원이 공존하는 마을이다.

오랫동안 민간인의 출입이 통제돼 ‘생태계의 보고’로 남아있는 곳이기도 하다./안경환기자 j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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