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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9가구와 소통·교감 나누는 열혈 회장

생활권 보호·관리비 부담 감소
투명한 기금 관리 원칙 삼아
매년 바자회 수익금으로 기부
김장나누기·세탁봉사도 열심

 

 

 

군포 당동 무지개마을대림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석 만 자 회장

입주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는 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 회장이 있어 입주민들로부터 아낌없는 찬사를 받고 있다

그 주인공은 군포시 당동 무지개마을대림아파트에서 3년째 입주자대표회의 회장직을 맡고 있는 석만자 회장(여·59·사진)이다.

석 회장은 ‘이웃 간의 따뜻한 정은 투명과 소통에서 오는 것’이라는 신념으로 12개동 989세대 회원들과의 교감에 소홀함이 없다.

석 회장은 입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겪고 있는 민원과 불편 등 입주민들의 주장과 권익을 임기 기간 동안 대변하고 나아가 아파트 입주민들이 일익을 담당할 수 있도록 이끌고 있다.

더불어 아파트 상호간의 정보교류를 활성화 해 주거의 질적 수준을 높이고 아파트 입주민의 생활권 보호와 관리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원가절감에 주력하고 있으며, 무엇보다 투명한 기금관리를 원칙으로 하고 있다.

석 회장은 “아파트입주민과의 관계도 중요지만 군포시와의 관계에서도 주민 이익을 대변하기 위해서는 서로가 양보하고 이해하는 마음이 우선 돼야 한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입주민들이 입주민대표회의가 무엇을 해 줄 것인가를 기대만 하는 것이 아니라 입주민 스스로 더 살기 좋은 아파트를 만들기 위해 참여하고 노력해야 한다”는 당부를 잊지 않았다.

먼저 입주민 각자가 주인의식을 갖고 모임에 임해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게 석 회장의 소신이다.

석 회장은 “입주민들이 내년에도 더욱 더 발전적인 대안을 합리적으로 제시해주시면 회원의 의견을 존중하고 수렴하는 자세로 입주민들의 권익과 아파트문화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무지개마을대립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는 매년 바자회를 열어 수익금 전액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해오고 있으며 연말이면 동네에서 참여하는 사랑의 손길 김장나누기, 세탁봉사 등을 하고 있다.

‘비를 맞고 있는 주민들에게 우산을 씌워주는 것 뿐 아니라 함께 비를 맞는 마음의 낮은 자세로 봉사하겠다’는 석 회장의 각오가 앞으로 1년여 남은 임기동안 어떤 결실을 맺을지 기대된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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