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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메랄다 -콰지모도 뒤틀린 사제의 사랑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극장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오늘부터 3일간 공연 무대
올해 한국어 버전 10주년
윤형렬·최민철 등 라인업

빅토르 위고 동명소설 원작
초대형 세트 등 관람 포인트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가 9일부터 11일까지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극장 무대에 오른다.

1998년 프랑스 초연 이후 20년 동안 전 세계 20개국에서 총 4천회 이상 공연해 1천200만 명의 누적 관객을 돌파한 세계적 흥행 대작 뮤지컬인 ‘노트르담 드 파리’는 올해로 한국어버전 10주년을 맞아 윤형렬, 유지, 마이클리, 최민철, 이충주, 박송권 등 화려한 출연진이 함께한다.

1482년 파리를 배경으로 한 욕망과 사랑의 이야기,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는 프랑스 대문호 빅토르 위고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꼽추에 추한 외모를 가진 노트르담 대성당 종지기 콰지모도와 아름다운 집시 여인 에스메랄다의 이룰 수 없는 사랑, 그리고 세속적 욕망에 휩싸여 끝내 파멸에 이르는 사제의 뒤틀린 사랑을 대조하며 15세기 도시 파리의 인간군상을 묘사하고 있다.

탄탄한 스토리, 아름다운 음악과 시(詩)적인 노랫말, 다이나믹하면서도 완벽한 짜임새를 자랑하는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는 1998년 프랑스 파리 초연부터 지금까지 전세계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올해는 한국어버전 10주년을 맞아 초연 캐스트인 윤형렬과 최수형이 컴백하며, 2013년부터 ‘노트르담 드 파리’를 빛내 온 마이클 리, 최민철이 든든하게 자리를 지킨다.

여기에 지난 시즌부터 존재감을 각인시키고 있는 이충주, 박송권과 유지, 이지수, 함연지 등 주목받고 있는 차세대 배우들이 함께하여 환상적인 시너지를 낼 것이다.

무엇보다 완성도 높은 무대가 관람 포인트다.

현대무용에 아크로바틱과 브레이크 댄스가 접목된 안무, 노트르담 대성당을 구현한 초대형 무대세트, 100㎏이 넘는 대형 종들은 묵직한 주제를 감각적이고 세련되게 풀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권력의 상징인 노트르담 대성당과 대도시 파리를 풍자하며 혼란한 사회상과 부당한 형벌제도, 이방인들의 소외된 삶을 풀어내는 ‘노트르담 드 파리’는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도 가볍지 않은 공감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만 7세 이상 관람할 수 있으며 VIP석 14만원, R석 12만원, S석 9만원, A석 6만원이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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