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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4위로”·인천 “10위로”… 토요일 승리 절실

울산이 FA컵 우승 전제하에
수원, 10일 울산에 36R 이길 땐
4위 도약해 ACL 진출권 획득

인천, 강원FC와 원정 대결
이기면 1부 잔류 희망의 불씨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내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위한 반전 드라마에 도전한다.

수원은 10일 오후 2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36라운드에서 울산 현대를 상대한다.

8일 현재 13승10무12패, 승점 49점으로 리그 5위에 올라 있는 수원은 이번 울산 전에서 반드시 승점 3점을 챙겨야 내년 AFC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노려볼 수 있다.

4위 포항 스틸러스(14승8무13패, 승점 50점)에 승점 1점이 뒤진 수원은 이번 경기에서 승점 3점을 챙겨야 FA컵 결승에 올라 있는 울산이 지난 해에 이어 또다시 FA컵 우승을 차지할 경우 정규리그 4위까지 주어지는 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에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기 때문이다.

수원으로서는 FA컵 준결승전 상대였던 울산이 FA컵 우승을 차지하길 기대하면서 정규리그를 4위로 마쳐야만 내년에 다시한번 아시아 정상에 도전할 수 있다.

수원은 정규리그를 통해 내년 AFC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획득하기 보다는 FA컵 우승과 함께 AFC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노렸지만 지난 달 31일 열린 울산과 준결승전에서 1-2로 패하면서 내년 아시아 정상 도전이 불투명해졌다.

현재로서는 정규리그를 4위로 마치고 울산이 FA컵을 들어올리기만을 기다려야 한다.

하지만 상황이 좋지만은 안다.

수원은 정규리그에서 2연패 수렁에 빠지는 등 FA컵 4강 패배까지 최근 3연패로 부진한 성적을 보이고 있다.

더욱이 올 시즌 울산을 상대로 2무1패를 기록하며 단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수원으로서는 이번 경기가 울산 전 무승의 징크스를 깨고 내년 AFC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한 발 다가서는 중요한 일전이 될 전망이다.

35라운드까지 강등 위기에서 벗어나지 못한 인천 유나이티드는 이번 36라운드에서 강원FC와 원정경기를 치른다.

7승12무16패, 승점 33점으로 정규리그 11위에 머물러 있는 인천은 이번 라운드에 강원을 꺾을 경우 10위 도약도 가능하다.

인천은 올 시즌 강원과 3번의 맞대결에서 1무2패로 열세이지만 최근 2연패의 사슬을 끊으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해 승리를 노려볼 만하다.

내년 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노리는 수원과 1부리그 잔류를 희망하는 인천이 이번 라운드에서 어떤 결과를 얻을 지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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