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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겨야 준PO행 보인다”… FC안양, 대전과 최종 라운드

6위 안양, 5위 광주 바짝 추격
11일 대전에 이길 땐 5위 가능성
아산 승격박탈 땐 준PO 진출

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이 창단 후 첫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한 마지막 도전에 나선다.

안양은 11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KEB하나은행 K리그2 2018 최종 36라운드에서 대전 시티즌을 상대한다.

1부리그 승격의 희망을 품을 수 있는 K리그2 준플레이오프는 원래 리그 3위와 4위가 맞붙지만 올해는 경찰 축구단인 아산 무궁화FC가 해체 위기에 놓이면서 5위까지 준플레이오프에 나갈 수 있는 희망이 생겼다.

아산이 신규 선수 모집을 중단하면서 정규리그 1위를 하고도 1부 승격 자격을 박탈당할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아산이 19일까지 충원안을 못 내면 2위 성남이 자동 승격한다.

이럴 경우 3위 부산이 K리그2 플레이오프에 직행하고, 4위로 준플레이오프에 선착한 대전과 11일 최종전 결과에 따라 안양이나 광주가 준플레이오프행 마지막 티켓을 얻게 된다.

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한 팀은 1부 리그 11위와 승강 플레이오프를 벌인다.

리그 5위인 광주가 11일 안산 그리너스FC와 경기에서 비기기만 해도 5위를 확정하기 때문에 준플레이오프 진출 희망이 안양보다 크긴 하지만 안양으로서도 포기할 수 없는 입장이다.

광주가 안산에 패하고 안양이 대전을 꺾는다면 안양이 5위를 확정하게 된다.

안양은 원정인 데다 상대 팀이 후반기에 돌풍을 일으킨 대전이라는 점이 부담스럽지만 대전과 상대전적 4승 5무 6패로 팽팽하고 14골을 기록 중인 외국인 공격수 알렉스가 공격을 이끌고 있어 대전 전 승리로 반전 드라마를 쓴다는 계획이다.

광주가 홈경기인데다 최근 2경기 연속 무패(1승 1무) 중이지만 올 시즌 안산에 최근 2연패를 포함해 상대전적 1무 2패로 약점을 보인 것도 안양으로서는 다행이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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