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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국내서도 개발자 행사 정례화…20일 첫 행사

‘빅스비 개발자 데이’서 래리 헥 전무·전길남 명예교수 등 강연

삼성전자가 이달 20일 ‘빅스비 개발자 데이’를 시작으로 국내 개발자 행사를 정례화하기로 했다.

AI 비서 ‘빅스비’ 등 자사 플랫폼에 국내 개발자 참여를 늘려 생태계를 확장하려는 취지다.

14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회사는 20일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삼성 빅스비 개발자 데이’를 연다. 이 행사에서는 지난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SDC)’에서 발표된 빅스비 관련 주요 내용과 함께 국내 사업자가 빅스비에 비즈니스를 연동하는 사례가 발표된다.

삼성전자가 국내에서 빅스비 관련 개발자 행사를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번 행사를 바탕으로 국내 개발자 행사도 정례화한다는 구상이다.

그동안 삼성전자는 국내에서 ‘삼성 덱스’와 스마트워치 출시 때 개발자를 대상으로 행사를 한 적이 있지만 일회성이었고 규모도 수십명 수준에 그쳤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 개발자 7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빅스비에 외부 애플리케이션 지원이 잘 되지 않는 점을 보완해 최근 갤럭시노트9과 함께 외부 개발자 참여를 늘린 ‘뉴 빅스비’를 내놨고, SDC에서 빅스비 소프트웨어 개발도구(SDK)를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SDC에서 개발자들의 게임 출시를 더 잘 지원할 수 있도록 내년 새로운 ‘갤럭시스토어’를 출시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SDC와 별개로 국내에서도 올해를 시작으로 매년 개발자 행사를 열 계획”이라며 “삼성전자 플랫폼 내 외부 개발자 참여가 늘어나는 동시에 국내 개발자 기반이 튼튼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주철기자 jc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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