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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 교통마비 Stop’… 도, 제설대책 마련

내년 3월 15일까지 대책기간
24시간 상황관리 시스템 구축
제설장비·제설제 추가 확보 등

경기도가 겨울철 폭설에 대비해 예방 중심의 ‘신속한 도로 제설 체계’를 구축했다고 14일 밝혔다.

도는 우선 15일부터 내년 3월15일까지를 ‘겨울철 도로 제설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폭설 시 도내 지방도와 민자도로의 신속한 제설이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제설의 초점은 도민 불편 해소, 원활한 교통소통, 안전사고 예방에 맞췄다.

이를 위해 24시간 상황관리 체계를 구축·운영하고, 적설량·기상상황·시간대 등을 고려한 단계적·체계적 제설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덤프트럭, 살포기, 트랙터 등의 제설장비를 전년 대비 28대 늘려 6천787대를 확보했다.

제설제도 지난해 14만7천 t에서 15만9천 t으로 늘렸다. 이는 최근 3년간(2015~2019)년 도내 연평균 사용량(9만1천 t) 대비 74% 가량을 많은 규모다.

특히 친환경 제설제를 지난해 사용량(1만4천343톤)보다 두 배가량 많은 3만1천575 t을 확보했다.

또 염화칼슘 고형살포 방식을 지양하고, 제설효과가 높은 습염방식을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28개 시·군 265곳 고갯길 등 폭설에 취약한 구간에는 자동 염수 분사시설을, 6개 시 22곳 지하차도 등 상습 결빙 구간에는 스노우 히팅시스템을 각각 설치했다.

예방적 도로관리와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도로의 기능·교통량에 따라 우선순위를 사전지정, 장비와 인력·자재를 사전 배치할 계획이다.

31개 시·군 364개 중점 관리도로에는 제설장비 430대가 사전 배치되며 교통두절 예상구간 18개 시·군 70개 노선과 서울 연결도로 1개 시·군 49개 노선, 고속도로 진입로 15개 시·군 91개 노선은 집중 관리한다.

도 관계자는 “신속하고 예방적인 도로제설 대응체계 구축으로 안전한 겨울철 도로이용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도민도 내 집·내점포 앞 내가 치우기 운동, 대중교통 이용하기 운동에 적극적인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여원현기자 dudnjsgu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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