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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정 “한유총 비대위 법적조치도 불사”

사립유치원 미참여 압박
‘처음학교로’ 31.7% 머물러
“지원금 중단” 입장 재천명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14일 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국유치원총연합회 비대위는 법적 근거가 없는 단체다. 비대위가 사립유치원을 압박해 ‘처음학교로’에 참여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을 용납하지 않겠다”며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필요에 따라 법적 조치도 불사하겠다”다고 밝혔다.

이 교육감은 또 “15일까지 처음학교로를 이용하지 않는 유치원에 대해서는 곧장 지원금을 중단하겠다”는 입장을 거듭 확인했다.

이 교육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유아 교육의 공정성·투명성을 갖추기 위한 유치원 3법이 조속히 통과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히고 사립유치원 집단 휴·폐원에 대한 대책을 설명했다.

이 교육감은 “현재까지 처음학교로 참여가 337곳 31.7%에 머물고 있다”며 사립유치원 전체를 대상으로 내년 입학 현황을 파악 중에 있으며, 교통편의를 위해 국공립유치원 통원버스 운행 지원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또 사립에 비해 부실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프로그램을 보강하기 위한 연구작업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 교육감은 “국공립유치원이 사립유치원에 비해 교통편의가 없고, 프로그램이 부실하고, 돌봄 시간이 짧다는 지적이 많다. 이에 대한 대안을 마련 중에 있으며, 11월 29일 발족하는 경기유아교육발전 포럼을 통해 대안을 찾아가겠다”다고 말했다.

한편 이재정 교육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내년 예산 편성에서 학교 기본운영비 13% 증액 ▲학교운영비 자치운영제도 시행 ▲교육청 조직을 협업과 미래교육 중심으로 개편 ▲고교무상교육을 위한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의 조속한 통과 요청 등 주요 정책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안직수기자 js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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