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통장압류 불만 건보공단 건물 방화 위협

전화 항의 30대, 시너들고 찾아가

건강보험료가 미납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압류하자 이에 불만을 품은 30대가 공단 사무실에 불을 지르려다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A(39)씨를 현주건조물방화예비 및 업무방해 혐의로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11시 22분쯤 인천시 계양구 작전동 국민건강보험공단 계양지사 사무실 4층에서 공단 직원들에게 시너통에 불을 붙일 것처럼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서 A씨는 “건강보험공단에서 150만 원이 들어 있는 통장을 압류해 화가 나 시너와 라이터를 가지고 공단으로 가게 됐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는 공단에 전화를 걸어 통장 압류에 항의하다가 화가 나 직접 사무실을 찾아갔던 것으로 파악됐다”며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인천=이정규기자 ljk@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