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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경협 거점도시 포천, 국회서 철도정책 세미나

박윤국 시장 “GTX 유치”
박순자 의원 “물심양면 지원”

포천시가 14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최대 역점사업인 철도유치를 위해 남북경협 거점도시 포천을 위한 수도권광역급행철도 도입 방안에 대한 국회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포천시, 포천시의회, 김영우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포천·가평 지역위원회, 포천시 사격장 등 군관련시설 범시민대책위원회(이하 사격장대책위)가 공동으로 주최했으며, 사단법인 자치분권연구소에서 주관했다.

세미나는 사격장대책위 및 지역주민 등 약 5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시곤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철도전문대학원 교수가 ‘남북경협거점 포천시의 GTX 도입 방안’이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통일시대를 대비해 GTX C노선 연장을 제안하고 시 전략으로는 차량기지 제공 및 중간역 최소화를 제시했다.

세미나에 앞서 축사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인 박순자 국회의원(안산단원구을)은 “포천시가 접경지역으로 안보의 최전선이 아닌 남북경협 거점도시로 재조명 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에서 철도 유치에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윤국 포천시장은 “포천시에는 전체면적의 24%에 달하는 군사시설보호구역과 주한미군 최대 훈련장인 영평 로드리게스 사격장, 동양 최대 규모의 승진훈련장 등 9개소의 사격장 전체 면적이 여의도의 17.4배, 직도사격장의 427배에 달해 주변지역의 주민들은 인명, 재산, 소음, 환경 등 엄청난 피해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그동안 포천은 국가의 균형발전 정책에서 항상 소외를 받아 왔다. 이제는 정부에서 소외되고 낙후된 지역에 대한 정책적인 배려가 필요한 시점이며, 중앙정부를 상대로 적극적으로 설득해 철도가 반드시 유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내비쳤다.

/포천=안재권기자 ajk8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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