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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2월 경기도 택시요금 오른다

현 3천원에서 최대 1천원 ↑
서울·인천도 인상 추진 중

경기도내 택시 기본요금이 내년 2월쯤 현재 3천원에서 3천500~4천원으로 인상될 전망이다.

경기도는 택시요금 조정 용역 결과를 토대로 주민 공청회와 도의회 보고, 소비자정책심의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내년 2월쯤 인상 여부를 확정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도는 택시요금 조정 용역에서 제시한 기본요금 3천500원, 3천800원, 4천원 등 3가지 인상안을 놓고 인상 폭을 결정할 예정이다.

용역에서는 택시 평균 운행 거리 4.6㎞를 기준으로 14.29%의 인상 요인이 있는 것으로 나왔다.

이를 고려하면 기본요금 인상폭은 최소 500원이다.

여기에 근로자 처우개선 등을 고려하면 인상 폭은 더욱 커지게 된다.

현재 기본요금이 3천원으로 같은 서울시와 인천시도 기본요금 인상을 추진중이다.

서울시는 올해 내에 기본요금을 3천800원으로 올리는 방안을, 인천시는 3천300원, 3천500원, 3천700원, 4천원 등 4가지 안을 놓고 고민 중이다.

도 관계자는 “아직 결정된 것은 없으나 서울시와 인천시가 요금을 올리게 되면 도 역시 5년간 동결한 택시요금을 다른 지자체와 비슷한 수준으로 인상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현재 도내 택시요금은 기본요금 3천원에 2㎞ 경과 뒤 144m 또는 35초마다 100원씩 요금이 추가된다.

이번에 요금이 인상되면 2013년 10월 이후 5년여 만이다.

/안경환기자 j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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